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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산림조합, 바이오차 생산·보급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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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산림조합, 바이오차 생산·보급 '박차'

정철수 하동군산림조합장 "임업 부산물 문제 해결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첫걸음"

경남 하동군산림조합은 ㈜정백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업 부산물의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산불을 예방하고 바이오차 생산을 통한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등 임업인의 편의 제고와 소득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자해 1일 40톤의 임업부산물 처리용량의 규모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임업 부산물을 처리해 바이오차 생산시설을 2027년 초까지 하동군에 설치한다는 것이다.

▲하동군산림조합은 ㈜정백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산림조합

그동안 하동군은 농가에서 발생한 임업 부산물 처리에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 협약으로 폐자원 수집에 드는 수거비를 줄일수있게 된다.

각 기관은 임업 부산물 수거와 운반 체계 구축·부산물 자원화 설비 구축 운영·기술 교류와 정보 공유·인식 개선과 홍보·생산된 바이오차 비료 등의 유통과 보급 지원·탄소배출권 수익 창출 구조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개발하고 전국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바이오차는 유기성 물질인 바이오매스를 숯처럼 무산소 혹은 저산소 환경에서 태워 만든 소재를 말한다.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을 의미하는 '차콜(Charcoal)'의 합성어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차를 지역에 따라 도포 또는 식혈 처리해 조림할 경우 생육 성분이 20% 이상 증가했다.

바이오차를 활용해 피해 지역을 복구한다면 최대한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러한 시설은 6개 나라에서 20여 개의 플랜트가 가동되고 있다.

정철수 하동군산림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임업 부산물 문제 해결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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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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