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국내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한부모가족 별도 전형'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공단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10일 올 하반기 신입직원 43명을 공개채용한다며 이같은 '한부모가족 별도 전형'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단의 이번 채용과 관련한 입사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 17시까지이며 공단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및 필기시험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28일 발표되고 12월 8일 임용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한부모가족 3명, 자립준비청년 4명, 취업지원대상자 18명 등 총 25명을 별도 전형으로 선발한다.
'한부모가족 별도 전형'은 지난해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최초로 도입한 자립준비청년 제한경쟁 채용과 함께 공단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공단은 일반전형으로도 사무직 7명과 심사직 1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채용이 다양한 사회적 환경에 놓인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사회형평적 채용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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