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사업지역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접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야외 데크에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 조형물과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 작품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조아용’은 시를 상징하는 용 캐릭터로,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높이 1.6m, 폭 1.3m 규모로 제작돼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을 상징하게 된다.
시는 또 ‘어반스케치 공모전’ 선정작 4점을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게시해 신갈오거리의 과거와 현재를 시민에게 선보였다.
이 밖에도 신갈초등학교 안심 통학로의 ‘노랑갤러리’와 인근 디지털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자리한 조아용 조형물이 주민에게 친근함을 주고, 시민 참여 작품들과 어우러져 지역 활력을 높일 것"이라며 "용인특례시의 도시재생사업이 즐거움과 공감의 공간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구도심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신갈오거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의 선진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선정된 지역 내 대표적인 구도심인 신갈오거리 일대에 오는 2026년까지 총 5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해당 사업은 △복합커뮤니티센터인 ‘공유플랫폼’ △‘뮤지엄아트거리’ 조성 △도로 전신주의 지중화 △스마트게시판과 순환자원회수로봇 등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주민 공동체의 활성화 및 도심 재도약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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