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금융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용주와 근로자 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계절근로자의 통장 개설 및 금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는 계좌 개설 전반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외환 송금 등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급여계좌 개설을 입국 당일 ONE-STOP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아울러 라오스 인도차이나은행과 농협중앙회 간 협약을 기반으로 송금수수료 면제, 전신료 및 중계수수료 감면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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