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연찬회에 참석해 주식 경상남도와 18개 시·군 감사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25일 산청 한방가족호텔에서 도내 시·군 감사담당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경상남도·시·군 감사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배 감사위원장은 "감사업무는 최근 언론보도를 비롯한 여러 현안들을 접할 때 마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의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감사업무 수요는 날로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한편 도민들의 기대와 눈높이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 감사위원장은 "이런 엄중한 시기에 감사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감사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더 많이 연구하고 더 깊이 고민하면서 감사업무를 수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배 감사위원장은 "감사업무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적과 처분에는 늘 무거운 책임과 외부의 날카로운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밝혔다.
배 감사위원장은 "감사업무는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책무이다"며 "여러분께서 묵묵히 수행하고 감사행정을 통해 우리의 조직이 더욱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궐 감사위원장은 "오늘처럼 경상남도·시·군 감사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할 기회는 흔치 않다"고 하면서 "부디 이 자리가 감사업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직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 감사위원회 직원들은 이번 연찬회 개최지인 산청군이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데 대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4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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