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농업박람회, 나주서 7일간 개최…25개국 380여 기관 참여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험 행사 마련

▲2025국제농업박람회 포스터2025.10.13ⓒ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사무국 제공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행사로 거듭난 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2025국제농업박람회가 전남 나주에서 7일간 열린다.

13일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전남 나주 일대에서 2025국제농업박람회가 진행된다.

올해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 아래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이라는 슬로건으로 25개국 38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박람회 행사는 5개의 공간(마당)으로 나뉘어 스마트팜과 코딩, 드론 체험부터 청년 농부들의 창업 지원을 돕는 청년창업농마켓 등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농업미래전에서는 AI 스마트팜, 기후변화 대응 품종, 우주 시대 먹거리 기술 전시와 세계 선두 기업 자율주행 트랙터 체험, 로봇견 ‘스팟’ 시연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농업산업전은 최신 농기계와 스마트팜 기술, 농자재 전시와 더불어 판매 부스를 통해 산업기술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비즈니스전은 16개국 50여 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월드푸드테크 포럼, 국제 커피 심포지엄 등 국제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힐링치유전은 고구마·감 수확 체험, 케이(K)-커피 홍보관, 반려문화놀이터 등 농업을 통해 휴식과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채워졌다.

박람회 홍보 영상물은 작곡부터 노래, 뮤직비디오 제작까지 AI를 통해 완성해냈다.

박관수 박람회 사무국장은 " 단순히 기술 전시를 넘어, 기후 위기 속에서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첨단 농업 솔루션의 선도적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