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미성년 외국 공연단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A의원을 제명했다.
17일 안동시의회는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A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찬성 14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의원은 시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A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동난장’ 행사 중, 튀르키예 국적의 15세 여성 무용수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윤리특별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해당 사건은 경찰에 고발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의회 윤리특위는 “공직자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제명을 요구했고, 본회의에서도 다수 의원이 동의하며 의결이 이뤄졌다.
한편, 경찰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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