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해양경찰이 해상 경계와 테러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 보문호수, 포항 영일신항만 등 주요 행사장 인근 해역에 경비세력을 집중 배치하고, 해상 및 수상 구역의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 치안 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조치로는 해상 테러 예방 순찰 강화, 해안선·항만 등 중요시설 통제 및 감시, 대테러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드론 및 특수기동정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감시 활동 확대 등이 포함된다.
특히 경주 보문호수 일대에는 해양경찰 특공대가 투입돼 수상 테러 예방과 주요 시설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
행사 전후인 16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전국 해상에 해상경계 강화 조치가 시행돼 외부 위협 차단과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국제행사에 걸맞은 해양 안전관리로 테러 위협을 철저히 예방하고, 국민과 참석자 모두가 안전한 APEC을 맞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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