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2일 K리그2 37R 광양 홈경기서 성남에 2대 0으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전남과 성남은 이 날 동일한 3-4-3 포메이션으로 서로를 상대했다. 양 팀은 시작과 함께 20여분을 중원에서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첫 골은 전반 44분 성남의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신재원의 크로스를 베니시오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성남이 1대 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전남은 후반 12분 성남의 역습상황에서 후이즈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골차로 밀렸고, 이후 공격숫자를 늘리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남 김현석 감독은 경기종료 후 "원정에서 1승 1무를 거두고 2주 만에 돌아온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남은 두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승점 59점으로 서울이랜드와 같았지만 득점에서 앞서 4위를 유지했다.
정규리그 단 2경기 만을 남겨둔 현재 3위 부천(승점 63점)부터 4위 전남과 5위 서울E(승점 59점), 6위 성남(승점 58점), 7위 부산(승점 55점), 8위 김포(승점 54점)까지 6개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앞두게 됐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38라운드 정규리그 홈 최종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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