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 한 전철역 일대에서 유튜브를 통해 음란방송을 한 남녀 유튜버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30대)씨와 B(20대·여)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 부천역 앞 피노키오 광장에서 실시간으로 유튜브 방송을 하는 과정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 조회 수를 올리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천시는 최근 개인 인터넷방송을 하는 유튜버들과 BJ 등이 부천역 일대에서 음주와 욕설 및 노출 등의 행동을 지속하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잦아지자 해당 행위의 근절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동시에 관련 기관들과 합동 순찰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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