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대전도서관이 소리와 빛이 교차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전시를 선보인다.
도서관은 1일부터 26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보이는 음악회, SOUND IN MOTION展(전)'을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음악을 ‘듣는 경험’에서 ‘보는 경험’으로 확장하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관람객은 증강현실(AR)과 영상 기술을 통해 소리의 흐름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총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섹션인 ‘VOYAGE OF SOUND’는 빛과 영상으로 구현된 장면을 통해 소리의 세계를 여행하는 감각적 여정을 선사한다.
두 번째 ‘LITTLE SYMPHONY’는 작가 jei의 캐릭터 ari를 활용해 AR 기술을 통해 음악의 스토리가 현실 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지막 섹션 ‘SILENT RHYTHM’은 조용한 공간 속 미세한 움직임과 리듬을 통해 소리의 시각적 변화와 감정의 울림을 표현하며 ‘소리 없는 음악’의 철학적 감성을 전달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융합형 감성 전시로 시민들이 음악을 듣고, 보고, 느끼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공공도서관 역할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OUND IN MOTION展’은 오는 26일까지 운영되며 관람 시간과 세부 프로그램은 동대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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