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크게 하락해 한국거래소가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오전 9시 4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200선물지수 5%, 코스닥150선물지수 6% 이상 급등·급락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매매를 5분 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발동시점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2%(30.35포인트) 하락한 552.8이었다.
코스피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미국발 '관세 충격'이 있었던 4월 7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코스피지수도 급락 중이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877.74로 전날 종가보다 5.92%(244포인트)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도 약세인데, 전날 종가 대비 삼성전자 주가는 7.15%(7500원) 하락해 '10만 전자'가 무너지며 9만 7400원이 됐고, SK하이닉스 주가는 7.68%(4만 5000원) 하락해 54만 1000원이 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