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는 민과 관이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복지서비스의 수요자인 주민들을 위해 적절한 자원을 매개로 효율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는 까닭이다.
전북자치도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성시종·정헌율)가 5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25 익산시 사회복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복지공동체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했다.
'시민과 함께 토닥토닥, 마음건강·함께가치·희망동행'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복지의 현재와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에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협의체 위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복지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성시종 민간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복지플랫폼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장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사회복지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에 익산은 더 따뜻하고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익산형 맞춤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의 마음에 먼저 다가가는 세심한 복지행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 익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6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제6~10기 공공위원장으로서 지역복지 발전과 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부에서는 익산시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다음세대분과 주관으로 '토닥토닥! 우리 마음건강 어때?'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전문가 2명이 참여해 청소년 도박과 약물중독 문제를 주제로 이해·예방·극복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실무협의체 교육기획분과 주관으로 제3회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진행됐다. 용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시민건강분과,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3개팀이 발표를 통해 현장의 성과를 공유하며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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