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완전종식 선봉"…친청계 이성윤 전북 의원 민주 '최고위원 보선' 출마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

전북 친청계의 대표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14일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에 나섰다.

이성윤 의원은 14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회견을 갖고 "검찰·사법 개혁 완수와

내란 완전 종식의 선봉에 서겠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당 대표와 가까운 이성윤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회 법사위원 가운데 한 명으로서 '전주가정법원 설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성윤 의원은 14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회견을 갖고 "검찰·사법 개혁 완수와내란 완전 종식의 선봉에 서겠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은 이날 출마회견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민주회복 3대 과제에 집중하겠다"며 "'검찰과 법원 개혁 입법을 제대로 완수'하겠다"며 "검찰개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내년 9월까지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중수청을 출범시켜서 검찰개혁을 제대로 마무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은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여 제왕적 대법원을 '국민의 사법부'로 바꾸겠다"며 "내란을 끝까지, 확실하게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대 특검이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지만 아직도 수사해야 할 의혹이 많이 남아 있다"며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윤석열·김건희 내란과 국정농단 비리에 대해서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해 제대로 밝혀내겠다"고 피력했다.

이성윤 의원은 "개혁을 완수하고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기 위해서는 법사위와 당, 당원을 이어주고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할 최고위원이 꼭 필요하다"며 "하나로 뭉친 원팀(One team)으로 개혁을 완수하고 내란세력을 단죄하여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6월 지방선거에 승리해야 개혁 완수도 내란의 완전한 종식도 되는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당원이 동등하게 권리를 누리고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하나로 똘똘 뭉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