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연수구 더파티원에서 ‘인천귀어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귀어·귀촌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어촌에 정착한 귀어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 지역 어촌계장, 인천 귀어학교 수료생 등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귀어·귀촌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인천 귀어학교 우수 교육생과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이후 박광근 해양항공국장의 인사말과 신영희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문가 강연뿐 아니라 지역 어촌계장과 선배 귀어·귀촌인들이 귀어 노하우와 정착 과정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돼, 귀어·귀촌을 준비 중인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인천 귀어학교는 올해 정기교육 3회와 보수교육 2회 등 총 5회 교육을 통해 8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 현장 교육 기간을 1주일 확대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 결과, 교육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호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인천귀어인의 밤은 어촌계장과 선배 귀어인, 귀어학교 교육생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내년에는 귀어 관련 자격 취득 과정 신설 등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귀어·귀촌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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