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9일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인천 소재 5개 책임의료기관과 인천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함께하는 ‘2025년 인천 책임의료기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중부권 인천광역시의료원, 남부권 인천적십자병원, 동북권 인천세종병원, 서북권 나은병원 등 인천 지역 주요 책임의료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될 돌봄통합사업을 앞두고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는 국가 정책 소개, 분야별 전문가 주제 발표, 현장 의료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기관들은 권역 책임의료기관과 지역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상호 연계를 통해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의 질을 높이고 보건의료기관 간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권역 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 제공과 함께 권역 내 의료기관 협력 체계를 기획·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중진료권 단위에서 양질의 필수의료 제공과 지역 보건의료기관 간 연계·조정을 수행하고 있다.
각 기관은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하고 응급·외상·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정부 지정 센터와 연계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협력 등 다양한 필수의료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책임의료기관들이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공공의료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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