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5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남도 내 유일한 4년 연속 수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급여 관리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 할 만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정부 243개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실적·사례관리 운영·재가 의료급여사업 추진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군은 모든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의료급여 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더불어 수급권자의 건강권 보장을 조화롭게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군은 그동안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장기 입원자 대상 밀착형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복귀 지원·신규 수급자 대상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교육·재가 의료급여사업의 적극 추진 등이 꼽힌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의 경우 2023년 7월 복지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던 시기부터 참여해 장기 입원자의 퇴원 이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농촌형 재가 의료급여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군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의료급여관리사와 담당 공무원들의 현장 중심 행정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서비스가 필요한 의료급여수급자를 적극 발굴해 적기에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의료급여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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