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의 고립, 은둔 등 고위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총 1억 7300만원을 투입해 고위기 청소년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위한 1대1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업해 전담인력 6명을 배치한 가운데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맞춤형 방문 상담 및 학습, 치유 지원 등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통합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는 앞서 지난 10월 성평등가족부의 2026 고립·은둔 위기 청소년 정책 지원 사업 공모에 신청해 충북도와 함께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해당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전남 지역에는 올 6월 기준으로 고립 및 은둔 등 고위기 청소년 수가 총 627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향후 학업 중단 후 사회적 관계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통합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종철 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청소년기의 고립·은둔을 방치하면 장기 고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고립·은둔 청소년을 선제 발굴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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