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외국인 범죄·사고 예방 맞춤형 정보제공 앱 K-Guard 개발

시범 운영 기간 거쳐 정식 도입 예정…5개 분야 정보 제공 외 기능 확대 계획

▲K-Guard 홍보 팜플릿2025.12.22ⓒ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은 외국인 범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 앱 K-Guard를 개발해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앱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등 최대 14개 언어를 통해 외국인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제공 정보는 ▲범죄예방 ▲교통안전 ▲마약예방 ▲안전사고 ▲인권보호 ▲생활법령 등이다.

또한 이용 편의를 위해 QR코드나 링크접속 등을 통해 간편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폴톡' 기능을 통해 경찰관과 직접 상담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전남 경찰은 해당 앱을 단순 정보 제공 기능을 넘어 외국인 고용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 등 신규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앱 시범 운영기간은 오는 2026년 1월말까지다.

도경찰청은 운영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이 언어 장벽으로 범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경찰관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앱"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 중심의 치안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