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방정부와 적십자사가 협력하는 ‘광명 인도주의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는 시범운영 기간을 1년 연장한 올해를 ‘인도주의 사업 고도화의 해’로 지정하고, 지방정부 인도주의 사업의 표준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는 2024년 10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9년 역사상 이례적으로 시 단위에서 출범한 조직으로, 지난 2년간 지역 밀착형 인도주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2024년 7월 경기지사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사무실 무상 임대와 고향사랑기금 연계 사업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광명시지부는 출범 2년 만에 누적 후원금 3억 1000만 원을 조성하며 지역 기반 기부·나눔 체계를 구축했다. 대표 사업인 ‘황금도시락’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결식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황금도시락’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정부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또한 시는 인도주의 가치를 시민 일상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구름산 산림욕장에 지방정부 최초로 ‘인도주의 둘레길’을 조성했다. 올해는 제4길인 ‘지구의 길’을 추가로 조성해 교육과 체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기업·기관과 연계한 ‘ESG 확인서 공동 발급’을 통해 민관 협력 기부 문화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도시형 재난 대응 훈련과 청소년 인도주의 체험단을 새롭게 도입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미래 세대 인식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는 지난 2년간 시민의 자부심이자 소외된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광명만의 인도주의 모델을 완성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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