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군사작전 도중 추락으로 실종됐던 미군 조종사 2명을 모두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심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동료 미국인 여러분, 지난 몇 시간 동안 미군은 미 역사상 가장 대담한 수색·구조 작전을 수행했다"며 "그가 지금 안전하고 무탈(SAFE and SOUND)하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부상당한 상태이지만 괜찮을 것"이라며 "내 지시에 따라 미군은 그를 구조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 무기로 무장한 수십 대(dozens of)의 항공기를 보냈다"고 과시했다.
그는 "이 용감한 전사는 전선(enemy lines) 너머의 험준한 산악지대에 있었고 매시간 다가오는 우리의 적들에게 추적당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그는 절대 혼자가 아니었다. 그의 최고사령관(트럼프 대통령 자신을 의미한다. 편집자)과 전쟁부 장관, 합참의장, 동료 전사들이 그의 위치를 24시간 모디터링했고 그의 구조를 부지런히 계획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적적인 수색·구조 작전은 또다른 용감한 조종사에 대한 어제의 구조 작전에 뒤따른 것"이라며 "우리는 두 번째 구조 작전을 위험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전날의 작전을) 확인하지 않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적 영토 깊숙이 떨어진 두 명의 미군 조종사가 각각 구조된 것은 미군 역사상 처음"이라며 "우리는 절대 미군 전사를 뒤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 한 명의 미국인도 죽거나 다치지 않고 두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가 이란 영공에서 압도적인 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순간은 공화당 지지자, 민주당 지지자, 또다른 모든 미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고 단결해야 할 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3일 이란 남서부에서 미군 F-15E 전투기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대공포 사격에 의해 격추된 이후, 실종 조종사 수색 경쟁을 벌여왔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헬리콥터와 특수부대를 이란 영토 내로 들여보냈고 이 과정에서 미군 헬기가 이란군 방공포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란 당국도 현지 주민들에게 현상금까지 내걸며 미군의 신병 확보를 추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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