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로 박지원 의원이 8.30 개각으로 여당 강경파 김승원 의원이 차기 법무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를 밀어붙이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야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이 대통령이 그렇게 하시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31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정치는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 그것이 김대중의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자 진보성향 신문 지면에 '이 대통령이 자기 사건 공소취소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취지의 칼럼이 실린 것을 언급하며 "김승원 장관이 임명되더라도 그렇게 국민 여론을 떠나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무난하게 잘하리라고 본다"고 했다.
박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 지지율이 40% 미만으로 떨어질 때 국정 동력을 잃게 된다"며 "현재 30%대로까지 떨어지니까 상당히 염려가 된다"고 했다.
그는 "근본적인 원인은 제가 볼 때 부동산"이라며 "(또한) 주식, 죽일 수도 없고 살릴 수도 없는 경찰, 제주(실종 허위종결 사건). 이런 문제들이 굉장히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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