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잊고 벚꽃이 피었다.
경남 거제시 둔덕면 마장마을 벚나무 가로수 10여 그루가 최근 꽃을 피우기 시작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간헐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한 벚나무는 16일 현재 이 마을 10여 그루 외에도 인근 술역마을 도로변에서도 꽃을 피웠다.
▲벚꽃. ⓒ프레시안(서용찬)
이 벚나무들은 지난 2005년께부터 집중적으로 심어진 왕벚나무다.
꽃을 피우기 시작한 벚나무들은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일찍 잎이 말라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조경전문가들은 “봄 꽃이 가을에 피는 ‘불시개화’는 가을 태풍으로 생존을 위협받게 된 벚나무가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태풍으로 인해 이상개화 현상이 일어난 것 같다. 식물들이 생존에 위협을 느껴 생기는 현상인 만큼 나무의 생육에 문제는 없는지 해당 가로수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프레시안(서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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