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고창 복분자’가 철저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5개 농협에서 수매 중인 복분자 78점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463 성분에 대해 분석한 결과 78점 모두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분자는 세척 없이 섭취하는 대표 과실로 수확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 관리가 필수적으로 고창군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수매 복분자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 없이 모두 허용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 결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잔류농약 분석 장비 4대를 포함한 첨단 검사장비 45종을 확보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총 773건의 안전성 검사를 수행했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믿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전 안전성 검사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분자를 포함한 농산물의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희망하는 고창군 농업인은 수확 1~2주 전 시료를 채취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2주 이내 통보되고 출하 전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