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7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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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런슨이 말한 '단검'이 될 것인가, 세력 균형잡는 '저울추'가 될 것인가
[원동욱의 외교광장] 전작권 전환 시간표, 한국이 먼저 공표하고 스스로의 지도 펼쳐야
이번주 워싱턴에서 나온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 가운데 언론의 관심은 전작권을 언급한 CSIS 강연에 쏠렸다. 그러나 미국의 속내가 가장 솔직하게 드러난 곳은 그보다 앞선 미국육군협회(AUSA) 현대군사포럼이었다. 전작권은 결과일 뿐이고, 그 결과를 낳는 설계도는 이 포럼에서 펼쳐졌다. 유엔사령관으로서 다국적 연합이 미국에 어떤 이점을 주느냐는 질문에
원동욱 동아대학교 교수
2026.10.17 13:49:38
장기체류 미등록 이주민, 상설 체류안정화 제도가 대안이다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영화 <빨대>의 셀림 이야기: 죽어야 돌아갈 수 있는 고향
섹 알 마문 감독의 장편 극영화 <빨대>(영어 제목: Drained by Dreams)에 등장하는 방글라데시 출신 노동자 셀림, 그는 10년 넘게 한국에서 산 미등록 이주민이다. 본국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가족들의 생활비, 병원비, 집 건축비에 대한 끝없는 요청으로 귀국을 포기한다. 잠시 머물고자 했던 가구공단에서는 그를 채용하기 위해 사장과 공장
서선영 충북대학교 교수
2026.10.17 09:53:32
민주노총, '사회적 대화 참여'가 아니라 '전략 없음'이 문제다!
[홍명교 칼럼] 피지컬 AI 대응이 협상 카드? '디지털 테일러주의'에 맞서야
지난 2월 24일 밤으로 돌아가보자. 그날 MBC <100분 토론>은 “AI 로봇 확산, 내 일자리는?”이라는 첨예한 이슈를 다뤘고, 노동계에선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하 양경수)이 출연했다.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아틀라스’ 로봇의 기술적 성취를 선전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현대차 자본이 몇 년 안에 공장에 로봇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2026.10.16 16:02:31
조건에 부합한 전작권 전환? 주한미군사령관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인가
[기고] 전작권, 군사주권의 요체이자 자주국방의 전제조건…'의지'가 중요하다
최근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놓고 한미 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갈등의 진원지는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의 발언에서 출발했다. 발언의 핵심 요지는 안보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전작권 환수 조건의 기준도 바뀌어 새로운 군사 역량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라면, 한국이 조건 부합의 군사 역량을 갖추었더라도 이의 판단과 결정은 주한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
2026.10.16 16:01:36
예술인 향한 극우세력의 공격,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 후퇴시킨다
[인권의 바람]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공격에 분명한 입장 내야
초등학교 시절 옥상에 앉아 읽던 소설은 대부분 추리소설이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나 모리스 르블랑의 <괴도 루팡> 시리즈였다. 사건을 풀어가는 추론 방식과 정보수집 능력, 과감하고 괴짜 같은 주인공의 행보는 어린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누가 범인일까?', '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거지?' 상상하며 책을 읽었다. 지금도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6.10.16 07:46:04
전작권 환수, 언제까지 조건 타령만 할 것인가…시기 정하고 조건 맞춰야
[정욱식 칼럼] 주한미군 사령관은 '민주국가'의 군인임을 망각하고 있는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 여부를 두고 한국과 미국 사이에 이견이 나오고 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13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확보하는 등 정해진 조건들을 완전히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작권 전환을 실행한다면, 그에 따를 위험이 무엇인지 (상부에)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6.10.15 09:35:29
한미 정보협력 불화? 한국 언론, 왜 자국 정보기관 못 흔들어 안달인가
[기고] 무엇을,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를 '국정원 흔들기' 자제해야
최근 일부 언론에서 마치 한미간 정보협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해당 정부기관(국정원, 국방부, 산업부 등)들이 사실과 다름을 해명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수년간 각국의 정보기관을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국가정보학을 강의했던 필자로서는 최근 며칠 사이 매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국정원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일부 언
채희원 전 주일대사관 정무공사
2026.10.15 08:35:10
'해외 입양=구조 성과' 잘못된 신화 속, 반복되는 동물 구조 악순환
[동물권 운동, 새 길을 찾다] ③ 구조된 개들은 어디로 가나? 동물 구조와 해외입양이 던진 질문
동물을 위험하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보호하는 것을 우리는 흔히 '구조'라고 부른다. 개농장이나 번식장, 애니멀호딩 현장에서 수십, 때로는 수백 마리의 개가 동물보호단체 등에 의해 구조됐다는 소식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철창을 열어 개를 꺼내고 차량에 태워 현장을 떠나는 장면은 구조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구조가 끝난 뒤 개
이소영 전남대 젠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2026.10.14 07:44:30
이라크에 호르무즈까지…왜 파병 문제는 민주정부에서 유독 불거지나
[원동욱의 외교광장] 평화를 약속한 정부가 전쟁의 문턱에 서는 역설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이러니 가운데 하나는 평화와 민주주의를 강조해 온 정부들이 정작 해외 파병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왔다는 사실이다. 물론 모든 파병이 민주개혁정권에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베트남전쟁에 한국군을 대규모로 파병한 것은 박정희 군사정권이었다. 그러나 민주화 이후의 역사를 돌아보면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질문이 남는다. 왜 평화를 강조하
2026.10.13 14:28:15
'남미의 윤석열'이 브라질 대선 1위, 이유는?
[장석준 칼럼] 지구 반대편 브라질 대선이 남 얘기가 아닌 이유
브라질 총선 결과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브라질에서는 대통령선거 1차 투표, 하원선거, 상원 일부 선거를 동시 실시한다. 그런데 10월 4일 대선 1차 투표에서 자유당(PL)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가 현 대통령인 노동자당(PT) 소속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룰라’) 후보를 200만 표 이상 앞서는 47.03%를 득표하며 1위를 기록했다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6.10.13 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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