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26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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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시대'라는 이재명 정부, 에너지 주권은?
[초록發光]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보루, 공공재생에너지법
여지없이 기후재난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2025년, 우리는 산불, 폭우와 폭염이 치명적인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정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란·외환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보다 기후위기와 기후재난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대통령령에 따라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25.07.25 19:13:56
'심문실'에서 바라본 한국전쟁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심문실의 한국전쟁>
오늘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전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원자폭탄 시대에 벌어진 최초의 거대한 군사적 충돌이자 미국이 20세기 내내 개입할 전쟁의 본보기가 되었다는 한국전쟁을 보는 새로운 창이 지난 6월 한국에 도착했다. 미국 역사학자 모니카 킴은 포로 심문실을 통해 한국전쟁과 그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국제정치, 냉전의 양극이 만나서 스파크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5.07.25 09:31:06
내 식탁은 이주노동자들의 피땀으로 완성됐다
[인권의 바람] 이주노동자를 배제하고 혐오하는 것은 누구인가?
혈당 관리에 가장 좋은 채소가 깻잎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최근 집밥을 먹을 때마다 깻잎을 많이 먹고 있다. 깻잎은 한 뭉텅이에 1000원도 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장바구니에 넣는 품목이다. 향긋한 깻잎에 밥 한 숟갈을 올려 싸먹다가 문득 어째서 깻잎은 이렇게 저렴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러다 몇 해 전 읽은 우춘희의 저서 '깻잎투쟁기'가 떠올랐다.
수달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07.24 16:31:46
체육영재학교가 '운동기계 양성소' 눈총을 피하려면…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프랑스는 왜 25조 스포츠 예산을 투자할까?
<아사히신문> 기자였던 나리카와 아야가 쓴 <지극히 사적인 일본>을 읽으면서 여러 페이지에 밑줄을 치고 메모를 했다. 그 중 하나는 한국과 일본 사람들의 체력을 비교한 내용이었다. "한국 친구와 놀러가면 조금 걷다가 금방 피곤하니 카페에서 쉬자고 하고 택시를 타려고 한다. 일본 친구들은 기본적으로 부 활동(부카츠, 部活)을 통해 운동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07.24 14:27:41
관세 매기는 트럼프와 플랫폼 기업의 공통점은? 갑질본색!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구독료, 하청, 알고리즘 3종 세트가 강요 아닌 선택?
"미션은 절대로 강제성이 없으며 더 많은 배달 수행으로 더 많은 수익을 원하는 분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 지난 7월 10일 오전부터 14일 새벽까지 배달의민족은 일부 라이더에게 최대 260건의 배달을 수행하면 최대 30만 원을 추가 지급하겠다는 미션을 내렸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쏟아지는 한여름에 하루 65건을 쳐내야 한다. "이건 정말 살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2025.07.23 15:53:49
'하버드 사태',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트럼프시대 미국대학의 위기를 보는 시각
지난 21일 월요일 오후 미국 보스턴 법원 앞은 "하버드에서 손 떼라", "강한 미국은 강한 하버드를 필요로 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는 군중들의 시위로 시끌벅적했다. 법정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학에 대해 단행한 약 26억 달러(3조6400억 원) 규모의 연방 연구비 동결이 위법 위헌이라는 하버드 측의 소송제기에 중요한 전기가 되는 공개변론이 진행되고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장, 덕성여대 명예교수
2025.07.23 13:05:24
김무성에서부터 강선우까지…갑질의 사회학
[오찬호의 틈새] '그럴 수 있지'가 '그럴 순 없지'로, 그게 민주주의다
김무성의 노룩패스는 완벽했다. 캐리어를 한 번의 손목 스냅으로 자신의 대각선 방향으로 흐트러지지 않고 보낼 수 있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2017년 5월 23일, 공항 출입구를 나오는 김무성은 그 어려운 기술을 시전하며 연두색 색깔의 캐리어를 보좌관에게 안전하게 전달했다. 덕분에 보좌관은 몇 걸음 덜 걸었고, 거물 정치인을 공항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오찬호 작가
2025.07.22 16:01:37
'비상계엄 포고령 1호'의 뿌리를 캐물을 또 다른 특별검사가 필요하다
[장석준 칼럼] 윤석열 뒤에 도사린 박정희의 그림자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이하 '내란 특검)의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내란 특검은 재판부와 검찰의 미심쩍은 공조 덕분에 자유를 만끽하던 윤석열을 다시 구속시킨 데 이어 외환 음모와 연루된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지지부진하던 검찰 수사와 달리 특검은 조만간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시도와 전쟁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5.07.22 11:49:17
시대착오적 헌정회, 해체되어야 한다
[기고] 그 허황된 권위주의 행태에 국민혈세 펑펑, 이제 그 막을 내려야 한다
헌정회는 내란공범인 것인가? '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을 회원으로 하는 모임 단체로서 국회 경내에 건물과 사무실이 있다. 이 헌정회의 현재 회장은 정대철 전 의원이다. 그런데 이 정대철 헌정회 회장은 이번 대선 시기에 내란대행 한덕수를 "필요한 능력이 있는 사람. 시운에 맞는 능력이 있는 분"이라고 평가하면서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한덕수와의 통화에서는 "
소준섭 국제관계학 박사
2025.07.22 11:45:51
타임뱅크, 복지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혁신
[복지국가SOCIETY]
'누구도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이 말은 우리가 복지를 이야기할 때 자주 떠올리는 전제다. 오늘날 복지는 두 얼굴을 갖고 있다. 하나는 국가가 보장하는 제도적 복지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과 이웃 사이의 교류로 형성되는 공동체적 복지다. 이 두 복지 모델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연대의 방식과 기반의 차이에서 출발하여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관
박용인 안산타임뱅크 대표
2025.07.22 0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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