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6월 26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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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일자리에서 '회색'을 지우자
[초록發光] 노후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가 묻는 것
에너지 전환 시대가 오면서 '녹색 일자리(green jobs)'라는 말이 정책 문서와 보고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풍력발전 유지보수 노동자, 태양광 시공 기사, 전기차 생산 노동자, 건물 에너지 리모델링 시공자, 재활용 산업 종사자 등이 대표적인 녹색 일자리로 분류된다. 그런데 그 일자리는 정말 녹색 일자리인가? 녹색 일자리, 정말 녹색인가 지난 3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6.06.25 11:30:18
집회를 해산한 국가, 소송비용까지 청구하다
[기고] 끌려나간 것도 모자라 돈까지 내라고?… 국가소송법, 누굴 위한 법인가
2023년 윤석열 정부의 세 차례 집회 강제해산에 맞서 노동자들이 국가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최종 패소했다. 이후 현 정부는 이들에게 총 3380만 원의 소송비용을 청구했다. 반발이 나오자, '국가소송법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당시 노동자 측을 대리한 변호사가 반박글을 보내왔다. 1. 윤석열 정부 집회 강제해산의 적법성을 묻기 위
최종연 민변 집회·시위 인권침해 감시 변호단장
2026.06.25 11:30:08
친명과 친청은 뭐가 다를까? '진보'는 이제 끝났다
[홍명교 칼럼] 성장주의 덫에 걸린 민주당, '민주진보'라는 기만의 종언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인기에 따라 얼마간 동조돼 있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방선거 전후로 크게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발표한 6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38.0%의 지지율을 기록해, 국민의힘 44.3%에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당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4주째 하락 중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안팎에선 이런 부침이 누구
홍명교 플랫폼C 활동가
2026.06.23 13:19:53
李대통령 제안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 최소 '투 포인트'여야
[장석준 칼럼] 세대마다 자신의 제헌 토론을 경험해야 한다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집회의 성격이 지방선거 개표 직후와 상당히 달라졌다. 처음에는 '참정권 보장'을 외치는 젊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중심을 이뤘지만, 지금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동시에 든 이들이 '부정선거', '재선거 실시'를 주로 외친다. 부실선거에 항의하는 정당한 목소리가 음모론에 휩싸인 문제적 정파에 의해 가려지는 느낌이다.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6.06.23 07:52:43
아직도 북한?…'조선' 국가성 인정하고 '평화 공존'으로 가야 할 이유
[정욱식 칼럼] 남북, 언제까지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로 남을 것인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3일(현지 시각) 이란과의 종전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트루스소셜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8년 전 6월 12일 조선(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조미(북미) 정상회담장이었던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의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아무런 설명 없이 올린 사진 한 장은 다양한 추측을 불러오고 있다. 2기 취임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6.06.22 14:32:42
'아동학대 방지'는 '인권 보장'과 동의어가 아니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아동복지시설의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의 인권 관련 온라인 상담소를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주 4일(월, 수, 금, 일) 동안 하루 3시간 정도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메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수시로 상담을 접수하고 있기도 하다. 상담 건수가 많지는 않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도 있고,
비비새시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6.06.22 07:36:55
조미 정상회담만 열리면 한반도 문제 자동 해결? 트럼프가 평화 가져다주지 않아
[김동엽의 '이게 안보여'] 조미정상회담, 섣부르게 제기되는 또 다른 당위론
대통령의 유럽 G7 순방 결과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핵, 안보에 관한 몇몇 발언을 읽으며 복잡한 감정을 지우기 어려웠습니다. 현실에 대한 냉정한 인식과 한국 외교의 구조적 한계에 대한 체념이 한 문장 안에 같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을 모르고 하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잘 알아서 하는 말로 들리니 더 아프게 다가오더군요. 대통령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6.06.21 11:57:40
선로 위에 새겨진 독일의 근대: 파시즘의 법정과 분열된 독일을 꿰맨 철도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독일 기행 ③ 나치의 심판대에서 철도의 요람까지, 뉘른베르크를 걷다
체펠린 비행장과 가까운 S반 프랑큰스타디온(Frankenstadion)역에서 열차를 타고 뉘른베르크 중앙역으로 돌아왔다. 중앙역은 보유한 선로와 승강장에 비춰보면 크지 않았지만 역사 안 시설은 백화점처럼 깨끗했다. 밥 먹는 시간이라도 아끼기 위해 역사 안 푸드 코너에서 야채와 햄이 들어있는 바케트 빵을 사서 역 출입구 한 편 낮은 계단에 앉아 끼니를 때웠다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6.06.20 21:18:40
주한 이란대사 "중동에서 전쟁 계속되는 이유? 이스라엘 '확장주의' 때문"
[기고]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가 한국에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평화통일시민행동은 지난 13일 서울 삼청동의 더 룸 탁트인에서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서구 중심적 보도 행태가 많은 한국 언론 생태계에서 미국-이란 전쟁은 흔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니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말을 했는지 등의 지엽적인 문제들로 다루어졌다. 정작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역에 어떤 폭격을 가했는지, 이란
이승헌 평화통일시민행동 사무국장
2026.06.20 20:10:49
'AI 친구' 시대를 향한 '토이 스토리'의 메시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장난감이 아니다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토이 스토리 5>
<토이 스토리>(1995)가 영화 역사에 기록된 이유는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장편영화라는 점 때문이었다. 장난감이 주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상상력은 3D 애니메이션과 만나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현실적 감각으로 마주하게 만들었다. 이후 5편의 시리즈물이 나오는데까지 30년의 시간이 흘렀다. 더 이상 우리에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6.06.20 1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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