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1일 2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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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이후 첫 모임 북중러 정상, 한미일 협력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기고] 미중 경쟁 구도 속 북한의 대외정책 변화와 한국의 대응
오늘날 동북아 국제정세는 미중 경쟁의 격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미중 경쟁은 국제질서 내에서 자국이 차지하는 힘의 비중을 극대화하려는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대결이자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적 자산을 둘러싼 기술경쟁이다. 러우 전쟁은 세계화 시대에 억눌렸던 지정학적 갈등이 분출된 사례로 유럽에
최재덕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25.09.04 07:31:03
북유럽 얀테의 법칙과 국민주권시대
[복지국가SOCIETY] 북유럽 저변에 깔린 보통 사람의 법칙 "당신이 남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
보편적 복지국가라고 하는 북유럽 5개국은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5개국은 UN이 매년 3월 20일 세계행복의 날에 발표하는 국가행복지수에서 세계 200여 개 국가 중 최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2012년부터 국가별 행복지수를 조사한 이래 이들 5개국은 한번도 10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북유럽을 행복국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2025.09.02 16:50:56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다녀야 해" 이딴 말만 하고 있을 것인가
[오찬호의 틈새] 노란봉투법은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반성문
"아니꼬우면 관둬라" 2000년대를 맞이한 캠퍼스에는 대학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처우를 알리는 대자보가 붙기 시작했다. 공통적인 현상은 외주화였다.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소속이 달라진 것만이 아니었다. 비정규직이 됐고, 급여는 팍 줄었다. 호봉은 의미가 없어졌고, 당시 형편없는 수준이었던 최저임금에 급여가 맞춰지지 시작했다. 여기서 수수료라면서 또 돈이 빠
오찬호 작가
2025.09.02 13:42:12
'내란 수괴'의 2022개정 교육과정, 고쳐쓰기 어렵다
[2025교육혁명행진①]
교육혁신을 대중적으로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교육혁명행진이 올해 3회를 맞이하였다. 2025년 교육혁명행진은 10월 25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참가단체들이 주요 의제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연재를 마련했다. 윤석열이 당선된 2022년 3월에서 12월 사이에 수년 간 준비해 왔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뼈대가 바뀌
김성보 전교조 서울지부 부지부장
2025.09.02 11:40:08
'여성'살해'라는 재난을 멈춰 세우려면
[인권으로 읽는 세상] 교제폭력 대응 넘어 성평등한 사회로
여성살해라는 재난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가 발표한 '언론 보도를 통해 본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한 여성살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남편이나 애인 등으로부터 최소 181명의 여성이 살해당했다. 살인미수 등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여성은 최소 374명, 자녀나 부모, 친구 등 주변의 피해자까지 포함하면 최소 650명이다. 최소
민선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5.09.02 11:26:39
한미일 대 북중러? 비슷할 것 같지만 다른데…'북중러' 강조하는 속셈은?
[정욱식 칼럼] 한미동맹 이대로 좋은가? (4) 제도화 수준의 현격한 차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 소식이 한국과 국제사회의 시선을 단박에 끌고 있다. 그가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키로 하면서 지정학적 파장이 만만치 않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주석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천안문 망루 위에 올라 중국의 역대급 군사행진을 참관할 예정이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9.02 01:04:37
덕담이 좋은 이유: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럼프
[기고] '덕담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며
덕담이 좋은 이유: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럼프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Travis Kelce)와의 약혼을 발표한 가운데, 정치적으로 대립 관계에 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사람에게 축하와 덕담을 건넨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에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해요"
김찬석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2025.09.01 09:29:38
냉온탕 반복하는 한중관계는 조선시대에도…그럼에도 조선은 중국 전문가 양성했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조선의 대중국(對中國) 외교관 양성과 중국어 교육의 시사점
경색된 한중관계로 미래를 대비하는 씨앗까지 버려서는 안 된다. 한중관계는 유구한 역사처럼 냉탕과 온탕을 반복해왔다. 전근대 한중관계를 논하기 앞서, 근대 이후 한중관계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한중관계의 온도가 급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먼저 한국전쟁 이후 차갑게 식었던 한중관계는 1992년 8월 27일 한중 국교 수립을 계기로 온기가
김준영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연구교수
2025.08.30 06:36:34
우크라이나 영토 마음대로 협의하는 트럼프와 푸틴, 한반도도 이렇게 당하나
[현안진단]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과 강대국 정치의 부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정세의 가장 큰 특징은 강대국 정치의 부활과 자강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이다. 국제 질서 변화의 신호탄이 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 간 펼쳐지는 국제정세는 강대국 정치의 부활과 자강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5년 8월 14일 미국의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은
평화재단
2025.08.26 13:57:55
절박하게 모아도 운이 좋아야 한다
[인권의 바람] 국민청원 가볍게 무시하는 국회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성사부터가 하늘의 별따기다. 하지만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는 니토덴코에게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책임을 물으려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청원을 진행했다. 고공농성의 절박함을 공감하는 시민들은 발 벗고 나서 청원을 모았다. 매주 땡볕 아래로 나갔고, 하루에도 몇 번씩 청원 동의 수를 들여다봤다. 동의 서명이 채워지지 않을까 마음을 졸였지만, 일
최보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5.08.26 12: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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