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05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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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해법, 프레임 바꿔야! 수도 이전 외에 없다
[정희준의 어퍼컷] '지방 소멸' 본질은 '고향 버리기', 결과는 서울 부동산 폭등
미국에서 그저 그런(?) 동네인 미네소타주에서 대학원 공부를 하던 시절 교회 장로님 자녀가 하버드대에 진학했다. 전교 2등이란다. 그렇다면 전교 1등은 어디로 갔을까. 미네소타대. 왜? 좋은 학교니까. 그리고 미네소타엔 좋은 기업이 넘쳐나니까. 세계 최대 농축산 기업 카길부터 설명이 필요 없는 3M, 시리얼 세계 1등이자 요플레, 하겐다즈의 제너럴 밀스,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5.10.29 11:35:17
에이펙, 트럼프의 '쇼' 아닌 이재명의 '전략'이 펼쳐지는 무대 돼야
[기고] 트럼프의 유령외교: 반(反)외교적 외교의 귀환
이번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또다시 북미대화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와 벨라루스 방문 소식이 맞물리면서 혹시 다시 한 번 북미 정상이 극적인 회동을 연출하지 않겠느냐는 기대 섞인 관측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20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5.10.27 14:30:04
경주 에이펙이 설레는 이유…미중일 정상 모이는 외교 분수령
[이수훈의 신(新)동북아시대] 한국 가교 역할 빛나는 자리 되길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목전이다. "슈퍼위크"란 말이 하나도 과장됨이 없다. 동북아 국제관계를 전문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이 설렌다. 미국과 중국의 지도자가 국빈방문(state visit)을 동시에 하고, 갓 취임한 일본의 지도자도 온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경주로 집결한다. 천년고도 경주가 동북아 초대형 외교 이벤
이수훈 전 주일대사
2025.10.27 08:14:48
공감을 잃어버린 세대, 한국 청년학생의 극우화 현상에 대한 반성문
[기고] '혐오의 자유시장'으로 변한 대학, 비판이 아니라 공감의 복원이 필요하다
본 글은 최근 한국 대학 청년세대의 극우화 현상을 단순한 이념적 변화가 아닌, 구조적 불안과 관계의 해체가 빚어낸 사회심리적 증후로 분석한다. 팬데믹과 신자유주의 경쟁체제가 청년의 공론장을 붕괴시키고, 혐오와 냉소의 언어가 공감을 대체한 현실을 반성적으로 성찰한다. 필자는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세대의 분노를 정치적 판단이 아닌 '사회적 신호'로
원동욱 동아대 교수
2025.10.25 12:42:49
10년 만에 한국 오는 시진핑, 尹 정부 내내 냉랭했던 한중관계 풀릴까
[현안진단]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국의 기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국 내에서는 이재명 정부와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중국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 외교'를 미국 편향적인 정책이자 미국의 반중 정책에 동조하는 것으로 인식하며 반발했다. 반면 이재명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내세우며 외교 노선의 유연성과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평화재단
2025.10.25 08:53:49
울산·성남 '야구 사랑', 지방선거 노림수 깔았나?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전통의 축구 도시들은 어쩌다 야구 도시를 꿈꾸게 됐나
2025년 한국 스포츠에서 나타난 하나의 흥미로운 변화는 지방자치단체의 야구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는 점이다. 울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 2군 시민야구단을 창단했고, 성남시는 축구와 육상 경기가 펼쳐지는 성남 종합운동장을 야구 전용구장으로 바꿔 2028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북발전연합회도 "전북이 11번째 구단을 유치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10.25 07:03:46
다극화 세계에 '안보도 미국, 경제도 미국'? 한국 더 취약해진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미국에 대항하는 북중러 노선
중국의 항일전쟁승리기념일(약칭 건승절)인 2025년 9월 3일, 북한, 중국, 러시아 정상이 베이징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이 모습은 주변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다. 그것은 이로써 삼국의 관계가 전에 없이 더 발전할 것이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2025년은 항일전쟁에 승리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항일전쟁을
김현주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 소장
2025.10.24 14:42:28
美제국주의에 맞서 봉기하라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폴 토마스 앤더슨(Paul Thomas Anderson) 감독이 자신의 14번째 영화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를 내놓았다. 그는 영화를 통해서 성장하는 사람이다. 아니 자신이 성장한 다음에 영화를 내놓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적당하다. 감독으로서 그는 영화의 역사에 큰 혁신을 이루었던 감독들과 그
박철웅 목원대 교수
2025.10.22 16:10:20
거대 자본에 맞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고] 기아차 청소노동자와 이수기업 해고노동자의 다른 시간, 같은 목소리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양재동의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탄압 현대᛫기아차 자본규탄 결의대회'를 갖는다. 지난 1일 부당 해고᛫징계를 당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청소노동자와 불법 파견과 구사대 폭력에 맞서는 현대자동차 이수기업 해고노동자가 공동 주최로 모인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도 공동 주최로 힘을 더한다. 이들이 모
조찬우 기아차 화성공장 청소노동자 투쟁 승리 연대모임 활동가
2025.10.22 12:06:38
실질적 지배력과 기후정의
[초록發光] 노조법 제2조가 묻는 기후 책임의 경계
'실질적 지배력' 원리가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개정 노조법(노동조합및노동관계법)에 포함되었다. 그동안 기업들은 자신의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인력인데도 하청업체 또는 협력업체로 고용을 외주화하면서 단체교섭과 산업안전보건 등에 대한 사용자 책임'까지도' 외주화해 왔다. 이 법 개정으로 형식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더라도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
이정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25.10.22 09: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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