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6월 26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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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대신 촘촘함을, 광기 대신 성찰을… 독일 교통의 길을 걸으며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독일 기행 ② 프랑크푸르트 트램을 타고, 독일 철로를 따라 뉘른베르크까지
이른 아침임에도 해는 높게 떠 있었다. 숙소인 갈루스바트(Galluswarte)에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가는 방법은 광역전철인 S반을 타거나 트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S반 갈루스바트역에서 중앙역까지는 한 정거장이라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었지만 시간 여유가 있어 트램을 타기로 했다. 정류장에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트램을 기다리고 있었다. 트램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6.06.14 11:56:26
"어쩔 수가 없습니다"라는 대통령께
[기고] 이재명 정부의 '소송비 청구서'를 받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편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정부의 소송비용 회수 조치에 노동자들이 "이것이 비정상의 정상화냐"고 항의하자 직접 답변을 밝혔다. 소송비용 청구는 윤석열 정부 당시 집회 강제 해산으로 기본권을 침해당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제기한 국가 손배소에서 비롯됐다. 이에 당시 진압 피해자였던 한 노동자가
차헌호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소집권자
2026.06.14 11:51:04
전기차·풍력발전 '호황' 뒤 신음하는 희토류 마을, 태국 타떤에선
[초록發光] 태국의 '강을 위한 평화 행진', 녹색 전환의 희생 지대가 된 국경의 강들
지난 5월 31일 아침, 태국 북부 치앙마이주 최북단의 강변 마을 타떤(Tha Ton)에는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이 마을을 흐르는 꼭강(Kok River) 위 다리에는 태국 국기와 '강을 위한 평화 행진(Peace Walk for Rivers)'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수백 명의 사람이 모였다. 밝은 주황색 승복을 입은 스님들과 행자, 주민과 어린이, 환
유예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6.06.11 15:05:48
한라봉 묘목 50주, 조선은 정말 '받은' 것인가
[김동엽의 '이게 안보여'] 한라봉 묘목의 틈, 정확한 확인 없이 남한 과도한 정치화 계속되면 남북 접촉 공간 사라져
한라봉 묘목 50주와 신장투석기, 소나무재선충 방제약이 북측으로 갔다는 소식은 곧바로 논란이 됐다. 제주도는 16년 만의 남북교류 재개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일부 언론과 정치권은 수상한 대북 접촉 의혹을 제기했다. 이 사안을 남측 내부의 성과와 의혹이라는 틀로만 보면 더 중요한 질문을 놓치게 된다. 조선은 이 일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더 정확히 말해 조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6.06.11 13:37:04
반도체 화학물질 공급 노동자, 뇌종양으로 떠난 아빠
[클린룸 밖의 사람들] 화학물질 공급 담당자 이승민 이야기 ① 좋아하는 만큼 우는 거야
반올림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입니다.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들의 산재를 신청하면서 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해 생애사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아픔과 고통뿐 아니라 개인의 꿈과 행복에 대해 묻는 인터뷰를 했고, 재해경위서, 진술서가 아닌 삶을 담은 글을 적었습니다. 올 한 해 2월부터 한 명씩 총 11명의 삶을 구술기록으로 전해
임다윤 반올림 활동가
2026.06.10 13:58:17
"특수고용 노동자, 일은 똑같이 하는데 권리가 없습니다"
[안진이의 일자리 심층대담] 특수고용 노동자 김순옥·김인식·오수영
우리 사회에 질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데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논의는 빈약한 편이다. '경제뉴스N시선'의 안진이 독립연구자가 이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에는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과 공동으로 기획한 인터뷰를 통해, 노동법 밖 다양한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현장의 업무가 어
안진이 독립연구자∙활동가
2026.06.10 09:17:49
‘조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자, 아무도 없나요?
[다시! 리영희] 한국의 '특수관계론'과 조선의 '두국가론' 사이, '기묘한 교집합' 확인된 내고향축구단 방한
'내고향팀이 올 것 같아요?' 2025~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대회 준결승과 결승이 한국의 수원에서 열리고 조선(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4강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사람들이 던진 질문이다. "안 온다고 하네요." 나는 4월 중하순에 평양을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온 한 호주 동포로부터 들은 이 얘기로 답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6.06.10 06:47:14
6.3 지방선거 결과 보니…2030년 집권당은 국민의힘?
[장석준 칼럼] '양당제 철칙' 증명된 선거…'방법론적 비관주의'에서 출발하자
지방선거가 끝났다. 아니, 끝나지 않았다. 투표용지가 없어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태를 만든 초유의 '부실선거' 탓에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선거 결과보다도 오히려 이 참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든다. 그럼에도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한 마디 보탠다면, '제6공화국의 철의 법칙의 재확인'이라 하고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6.06.10 06:46:50
386 세대가 민심을 읽지 못하는 이유
[오찬호의 틈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더불어민주당의 나쁜 태도
"너, 보수였어?" 극우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내가 주로 다루는 주제들이 난민, 무슬림, 페미니즘, 성소수자 그리고 불평등 해소인데 이게 극우가 가장 싫어하는 의제라서 그런 것 같다. 극우가 차별과 혐오를 결집의 동력으로 사용하는 건 깊은 분석이 없어도 관찰되는 현상이니까 말이다. 답을 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진단이 쉽겠는가. 양극화, 이민자 유입으
오찬호 작가
2026.06.09 07:35:12
시진핑 방북, 남북 관계 개선으로 이어진다? 평화는 정상회담의 '선물' 아냐
[김동엽의 '이게 안보여'] 미중 관리경쟁, 조중 재배열, 조미대화 기대 속에서 한국이 해야 할 일
지난 5월 미중 두 정상이 베이징에서 만났다. 회담은 끝났고, 한반도를 둘러싼 시선은 벌써 다음 장면으로 옮겨간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평양을 찾는다. 조중정상회담이 열리고 언젠가 조미(북중)정상회담까지 이어지면 남북관계도 다시 풀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온다. 익숙한 기대다. 한반도 정세가 막힐 때마다 우리는 외부의 큰 회담에 시선을 걸었다. 미중이 안
2026.06.08 11: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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