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가두리 양식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여수 돌산 가두리양식장 화재ⓒ여수해경

6일 오전 2시 46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앞 500미터 해상에 있는 가두리 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등 함정 4척과, 소방차 12대, 민간 어선 6척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거주시설 1동과 사료냉동창고 1동, 기타 창고 1동, 가두리 양식장 일부를 태우고 오전 4시 10분경 큰 불길이 잡혔다. 하지만 창고 안에 있던 그물 등이 타면서 연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

해경은 현장이 육상 접근이 어려운 해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민간 어선을 섭외해 소방대원을 현장에 이송, 합동으로 진화 작업을 벌여 확산을 막았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

한편 해경은 소방과 함께 화재 완전 진화하는 동시에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