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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경제계 '맞손'…달빛철도 예타 면제·AX 사업 공동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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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경제계 '맞손'…달빛철도 예타 면제·AX 사업 공동 건의

대구서 '달빛경제교류협의회' 개최…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 공동 대응 다짐

광주와 대구의 경제계가 '달빛동맹'을 재확인하며 달빛고속철도 예비타횡성조사 면제 등 지역의 핵심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광주상공회의소와 대구상공회의소는 10일 대구에서 '제12차 달빛경제교류협의회'를 개최하고,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12차 달빛경제교류협의회.2025.09.10ⓒ광주상공회의소

이날 협의회에는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과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한 양 지역 상의 회장단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달빛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국비 반영 △광주 군공항 이전·대구 통합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경영 위축 법안(상법·노란봉투법 등)의 신중한 검토 등을 정부와 국회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또한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과 내수 침체, 경영을 위축시키는 법안들의 잇따른 입법으로 기업들이 한계 상황에 놓여있다는데 우려를 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보완 입법을 병행해 줄 것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광주와 대구 경제계가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달빛철도와 신공항 등 핵심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청년들이 모여드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역시 "그동안 달빛경제교류협의회는 양 지역의 공동의제를 개발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내며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영호남 상생과 발전을 위해 경제계가 더욱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시작돼 2018년 공식 협의체로 출범한 '달빛경제교류협의회'는 그동안 주52시간제 보완, 가업상속공제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공동 대응하며 영호남 경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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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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