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흥·왕송저수지 등 도민들이 자주 찾는 도심 속 공원 저수지 4곳을 대상으로 유해남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조류는 녹조를 구성하는 식물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수온이 높고 영양물질이 풍부할 경우 급격히 증식할 수 있다. 남조류가 대량 번식하면 시기에 따라 냄새 물질을 생성하며, 이 가운데 일부 유해남조류는 독소 물질을 만들어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기흥저수지(용인) △왕송저수지(의왕) △분당중앙공원(성남) △은계호수공원(시흥) 등 4곳을 대상으로 매월 유해남조류 세포 수를 비롯해 독소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흙·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스민과 2-MIB 항목을 분석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유해남조류와 독소·냄새 물질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에는 관계 시군과 정보를 공유해 수질 관리와 저감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최필권 물환경연구부장은 “도심공원 저수지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도민들의 생활 공간인 만큼 녹조 발생을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 조사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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