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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삼성 계열사와 고덕산단 치안 협력 강화…“범죄·교통사고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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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삼성 계열사와 고덕산단 치안 협력 강화…“범죄·교통사고 선제 대응”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일대에서 치안 수요가 급증하자 경찰이 삼성 계열사들과 손잡고 범죄 예방과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최근 고덕지구대에서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E&A 관계자들과 함께 범죄예방 및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평택경찰서 관계자들이 최근 고덕지구대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및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평택경찰서.

이번 간담회는 고덕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상주 인구와 근로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생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현재 고덕 산단 일대에는 약 6만여 명의 근로자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모 평택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과 이우희 고덕지구대장을 비롯해 경찰 범죄예방진단팀(CPO) 관계자, 삼성 측 안전·보안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최근 고덕 산단 내 112 신고 현황과 범죄 발생 유형 등을 공유하며 폭력·절도·교통사고 등 주요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에서 급증하고 있는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교통법규 위반 문제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경찰에 따르면 공사장과 산업단지 주변에서는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역주행, 무질서 운행 등 위험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안전 계도 활동과 함께 단속을 강화하고, 기업 측과 협조해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과 홍보 활동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개념도 산단 전역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경찰은 야간 취약지역과 공사장 주변 조도 개선, 사각지대 점검, CCTV 및 비상벨 운영 실태 등을 삼성 측과 함께 점검하며 안전 인프라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고덕 산단은 평택은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과도 직결된 핵심 산업단지”라며 “기업과 경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범죄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과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며 민·경 협력 기반의 예방 중심 치안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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