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 2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4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하고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도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4일까지 안산·김포·양주·가평 등 16개 시군과 관리·운영 주체가 참여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번지점프 시설 7개소와 집라인 시설 22개소 등 총 29개소다. 도는 교육·운영 등 행정사항과 주요 시설 및 장비의 안전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추락 방지망 손상, 바닥 데크 균열, 하네스 노후화 등 총 34건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A시설은 추락 방지망이 구조물 지붕에 닿아 있어 추락 시 부상 우려가 있었고, B시설은 집라인 통로 상부 피난동선 구간의 조명등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또 C시설은 집라인 고정용 볼트의 풀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마킹 표시가 미흡했으며, D시설은 번지점프 하네스 노후화와 경사 보행로 바닥 미끄럼 문제가 지적됐다. E시설은 추락방지망 고정기둥 상부 보호대가 손상된 상태였고, 운영 전 안전상태 점검 기록일지도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유도표지판 부착 등 20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하고, 추락 방지망 부적정 설치 등 12건은 시정 조치했다. 점검 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했으며, 지적사항은 오는 6월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연석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민관이 협력해 시설점검을 철저히 이행하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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