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이차보전 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중동 사태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중동사태 관련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왔다.
당초 지원 대상은 수출 기업으로 한정됐으나, 중동 지역 원부자재 수급 차질로 수입 기업의 피해도 확대되면서 지난 달부터는 수입 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영향이 일반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하반기 예정이던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기를 앞당겨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최근 고금리와 내수 둔화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차보전 자금 2000억 원을 신속히 지원해 기업 유동성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 연쇄적인 경영 위기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금융기관 대출 시 0.5%포인트에서 최대 2.0%포인트까지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인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과 비즈오케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중동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지역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생산과 고용을 축소하지 않도록 신속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피해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안정과 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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