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50년 넘게 이어진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왕규 양구군수는 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양구군 핵심 현안 3가지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백두과학화 전투훈련장 이전 문제를 꺼냈다.
1970년대 훈련장 조성 이후 주민들은 50여 년 동안 소음 피해와 재산권 제약을 겪었다.
김 군수는 주민 불편을 전달하고 훈련장 이전에 필요한 행정 절차 협조를 건의했다.
이어 국도 46호선 송청교차로~학조사거리 구간 병목 현상 해소를 요청했다.
해당 구간은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양구군은 총사업비 463억 원을 들여 3.2㎞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김 군수는 국토교통부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8단계 기본계획(2028~2032)’에 해당 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도에 건의했다.
양구읍 월명리와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를 잇는 지방도 403호선 조기 건설도 강조했다.
미연결 구간이 오랫동안 방치돼 주민들은 돌아가는 불편을 겪는다.
김 군수는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과 국비 확보를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왕규 양구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양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핵심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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