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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이웃 구한 '전북 소방관'…자택 인근 화재 발견 신속 대피 유도해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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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이웃 구한 '전북 소방관'…자택 인근 화재 발견 신속 대피 유도해 '피해 최소화'

익산소방서 조성국 소방교, 20일 생일날에 이웃 화재 목격 신속 대응

자신이 쉬는 날에 이웃 집 화재를 발견한 전북의 소방관이 신속 대피 등 초기 대응 활용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전북소방본부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팔봉119안전센터 소속 조성국 소방교가 비번 근무 날 이웃집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대피 유도와 초기 대응을 펼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섰다.

조성국 소방교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 20일 오후 6시 50분경에 완주군 용진읍 소재 자택 인근에서 이웃 주택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자신이 쉬는 날에 이웃 집 화재를 발견한 전북의 소방관이 신속 대피 등 초기 대응 활용을 펼쳐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익산소방서

당시 화염이 분출하며 화재가 최성기에 다다른 위험한 상황이었다. 현장에서는 어르신 두 분이 대야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조 소방교는 위험성을 판단하고 즉시 현장으로 접근해 어르신들을 안전한 장소로 긴급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할머니 한 분이 양팔에 2도 화상의 경상을 입었으나 신속한 대피 조치로 추가 인명피해와 중상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았다.

조 소방교는 이어 자택에 있는 고압분무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며 관할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화재는 이후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되었다.

소철환 익산소방서장은 "자신의 생일날 비번 근무 중임에도 망설임 없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나선 조성국 소방교의 귀감이 되는 행동에 감사하다"라며 "화재 발생 시 무리한 자체 진화보다는 신속히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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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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