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의회 의장들과 현장에서 모은 지혜와 목소리를 중앙으로 옮기겠습니다."
박일배 경상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양산시의회 의장)은 21일 이같이 취임사를 했다.
박 회장은 "경남 지방의회의 목소리가 곧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목소리가 될 수 있도록 경남의 회장이자 전국협의회의 수석부회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내딛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뜻하지 않게 두 어깨가 함께 무거워졌지만 한편으로는 경남의 목소리를 중앙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남 18개 시·군의회에 주어진 역할이자 책임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회장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방의회는 여전히 완전한 독립기관으로서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지 못했다"며 "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을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며 주민의 뜻을 정책으로 실현하려면 그에 걸맞은 권한과 책임이 함께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조직권·정원권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전국의 기초의회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지방의회의 한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경남 18개 시·군이 함께 발전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며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경상남도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말하는 협의회가 아니라 행동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협의회를 만들겠다"면서 "경남에서 시작된 정책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일배 회장은 "회장으로서 앞에 서기보다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조정하고 연결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하면서 "전국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서 경남 의장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지방의회 자치권 강화를 위해 더 힘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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