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지역사랑 철도여행’ 이용객이 올해 9월까지 23만7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1~9월 이용객은 전년 동기 14만2000여명보다 67%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이용객 22만명도 이미 돌파했다.
월평균 이용객은 출시 첫해 1만명에서 지난해 2만명, 올해 2만6000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지역은 남원(2만2600명)과 밀양(2만2500명)이었으며, 삼척도 1만6000명이 찾았다.
개별 여행상품 중에서는 ‘밀양·부산 내륙기행(1박2일)’이 약 6000명, ‘영동와이너리 투어’가 약 5600명으로 인기를 끌었다.
계절별로는 봄철인 4, 5월 이용객이 11만9000여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겨울에는 태백 눈축제, 여름에는 영동 와인동굴체험 등 지역특화 관광상품이 호응을 얻었다.
코레일은 가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선 민둥산 은빛억새꽃축제와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도 운영한다.
여행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확대한다. 백두대간협곡열차와 서해금빛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등 테마열차 5개 노선 운임을 50% 할인하고 내일로패스는 2만원 인하한다.
전국 인구감소지역 41곳의 관광지 방문을 인증하면 열차 운임에 해당하는 금액을 할인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여행일정과 할인조건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통합예매 앱 ‘코레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계절별 관광자원과 지역축제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철도여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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