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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42억 규모 인공신장실 신축…28병상 규모 내년 4월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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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42억 규모 인공신장실 신축…28병상 규모 내년 4월 완공 목표

시공사 폐업 난항 딛고 '재개'…신장병 환자 '원정 치료' 시름 덜 듯

완도군이 관내 혈액투석 시설 부재로 타 지역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야 했던 신장병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신장실 건립에 속도를 낸다.

군은 완도읍 가용리 일원에 총사업비 42억 4200만 원을 투입해 28병상 규모의 인공신장실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4억 9200만 원과 군비 7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인공 신장실 신축 사업 조감도.2026.10.15ⓒ완도군

신축 시설은 연면적 466.15㎡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2층에는 B형 간염 보균자 전용 공간을 포함한 28병상 규모의 최신 혈액투석실이 들어선다.

지역 의료계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주 3회 이상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중증 환자들이 해남이나 목포, 광주 등 외지로 원정 치료를 다니며 겪었던 육체적·경제적 고통을 감안할 때 공공 의료 인프라의 조기 안착과 전문 의료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당초 2022년 추진됐던 본 사업은 시공사 폐업과 현장 여건 악화로 장기간 지연됐으나 군이 계약보증보험을 통해 군비 손실 없이 사업비를 회수하고 행정 절차를 신속히 정돈하면서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군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해 관내 투석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정주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혈액투석이 필수적인 주민들이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사에 속도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취약한 지역 의료 인프라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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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찬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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