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27일 0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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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과X' 고은 시집 판매 재개…구순 헌정문집 행사까지
실천문학사, 지난 7월부터 고은 시집 판매 재개 … "출판의 자유" 주장
지난 1월 시인 고은(90)의 신간을 출간했다가 여론의 반향 끝에 신간 공급을 일시 중단한 실천문학사가 고은 시집 <무의 노래> 판매를 재개했다. 13일 출판계 등에 따르면 실천문학사는 지난 7월 말부터 <무의 노래> 공급을 재개했다. 현재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서점의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도 <무의 노래> 소개와 주문
한예섭 기자
2023.09.14 07:05:04
박정희 '비상계엄' 시대, 학생운동 서클 선후배들
[시대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다] 착하고 아름다웠던 청년들을 기억하며
'불로 짓는 농사' 염농(焰農). 정확하게는 불로 짓는 '그릇 농사'라는 의미다. 현장 활동가로, 노동잡지 편집장으로, 서울·경기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노동의 세계에 근 30년을 몸담았던 신금호 선생이 은퇴 후 도예가의 길을 걸으며 사용하는 아호다. 1944년 생인 신 선생은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 엘리트의 영예를 좇지 않고 '조국 근대화'가 빚어낸 불의에
신금호 전 서울지방노동위원장
2023.09.13 05:41:42
뜬금없이 '공산주의 타도' 외치는 그들에게 <오펜하이머>를 권유한다
[복지국가SOCIETY] 경계를 넘어야 할 시대, 경계에 갇혀선 안 된다
영화 마니아는 아니다보니 나름의 기준으로 가려가며 영화를 보는 편이다. 그 중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시종일관 긴장감 없이 볼 수 없는 영화다. 영화를 쫓아가야하니 그럴만하다. 그래도 그 긴장감만큼의 묵직한 재미가 있다. 이번에 개봉한 <오펜하이머>도 그런 영화 중 하나다. 오펜하이머를 읽어내는 재미 개인적으로 일반인을 위한 과학,
김진희 노무법인 벽성 대표
2023.09.11 12:58:30
'한일협정 반대' 열기에 '절대권력' 박정희 실체를 깨닫다
[시대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다] 1964~1965 대학 입학 시절
2023.09.11 03:04:28
"출생 때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내 '이름'을 되찾고 싶었어요"
[프레시안 books] <내가 알게 된 모든 것> 저자 니콜 정 인터뷰
"'그분들은 입양이 너한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 그것은 만들어진 '전설'이었고, 부모님은 그 이야기를 하고 또 했다. 내 친가족은 처음부터 나를 사랑했고, 부모님은 결국 나를 입양하고 싶어했으며, 그렇게 사필귀정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다고 내가 믿기를 바란 것이다. 이 이야기는 부모님이 우리 가족을 만든 토대였고, 나 역시 자라면서 내 정체성을 여기에 기대
전홍기혜 기자
2023.09.10 04:27:47
주사와 부부싸움이 9할…어서와, 난임의 세계는 처음이지?
[프레시안 books] <헬로 베이비>
작년 이맘때 남편과 함께 안식 휴가를 얻어 캐나다 록키로 떠났다. 둘 다 바빴고 예산도 빠듯했지만 큰마음 먹고 질렀다. 본격 임신 준비에 앞서 둘이서 보내는 마지막 장기 여행이 될 터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딱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다시 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있다. 그렇다. 우리 부부는 지난 1년 동안 임신에 성공하지 못했다. 1년이란 시간을 허투루
서어리 기자
2023.09.09 05:43:41
뉴진스가 예쁜 인형세트? 표준화된 걸그룹 문법을 거부한다
[케이팝 다이어리] 현재진행형인 '다른 케이팝', 뉴진스 이펙트
뉴지너레이션의 탄생 다른 아이돌 팬덤이 동의 안 할 수도 있겠지만 온통 뉴진스 세상이다. 유튜브, 틱톡, 멜론, 스포티파이 등 뉴진스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이 생산하는 유희 콘텐츠를 지배하고 있다. 여기서 촌스럽게 뉴진스가 생성한 각종 국내외 음악 차트 신기록의 수치 나열은 생략하기로 하자. 그런 기록들은 검색만 하면 다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이제 데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2023.09.08 05:55:20
중학생 시절 광화문 거리에서 목격한 4.19 혁명의 기억
[시대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다] 중·고등학생 시절
2023.09.08 05:54:44
"대통령님, 전 지금 제 손에 피가 묻은 느낌입니다"
[함께독서] 영화 <오펜하이머> 각본집+해설집 출간
"나는 몹시 불편한 기색으로 내 두 손을 감싸 쥔다. 오펜하이머: 대통령님, 전 지금 제 손에 피가 묻은 느낌입니다. 트루먼이 달라진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상의 포켓에서 잘 다려진 흰색 손수건을 꺼내 내밀며 말한다. 트루먼: 히로시마나 나가사키 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누가 폭탄을 만들었는지가 아니고 누가 투하 명령을 내렸느냐요. 내가 내렸지. 당신이
이명선 기자
2023.09.06 15:12:10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독재에 얼룩진 내 젊은날들
[시대에 저항하고 자연에 순응하다] 들어가며2 : 손자 지용에게
2023.09.06 05:0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