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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동굴의 노예들, 아파트의 저주를 풀자!
[장석준 칼럼] 단지형 아파트에서 벗어나는 혁명
진부한 상식이지만, 민주주의, 즉 '데모크라시(democracy)'는 그리스어 '데모스(demos)'와 '크라티아(kratia)'에서 비롯됐다. '크라티아'는 '통치'라는 뜻이고, '데모스'는 흔히 '민중'이라 번역된다. 그래서 민주
장석준 노동당 부대표
2013.08.01 07:49:00
"노동당, '이름값' 못하고 또 사기 친다면…"
[장석준 칼럼] 이제 '어떤' 노동당이 될 것인가
7월 21일 진보신당이 임시 당 대회를 열어 당명을 바꿨다. 9개의 당명이 제출됐고, 치열한 토론이 있었으며, 수십 차례의 표결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결정한 새 당명은 '노동당'이다. 같은 날 진보정의당도 당 대회를 개최해 당명을 '정의당'으로 개정했다.
2013.07.25 09:30:00
대한민국, 노인을 저주하는 '짐승의 나라'
[장석준 칼럼] 사회의 복원을 위해 제대로 된 기초연금을
인류학 책을 보다가 인상 깊게 읽은 이야기가 있다. 현생 인류가 등장하면서 전체 인구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갑자기 커졌는데, 그 시기가 세상에 처음으로 예술이란 게 등장한 때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본래 그 전에도 원시 인류는 다른 포유류보다 최장 생존 기간
장석준 진보신당 부대표
2013.07.18 09:51:00
"돈 없어 복지 국가 못해"…헛소리는 이제 그만!
[장석준 칼럼] 복지 국가의 경제주의를 넘어서자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복지 국가'를 이야기하지 않는 후보는 없었다. 박근혜 당선자의 주요 공약도 '복지 확대'였다. 그런데 새 정부 들어서고 나서는 분위기가 다르다. '복지 국가'는 어느새 정치권의 주요 쟁점에서 밀려났다. 한국 정치는 다시금
2013.07.11 07:21:00
촛불은 또 '명박근혜산성' 앞에서 멈추는가?
[장석준 칼럼] 촛불을 돌아보며
거리에 다시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국가정보원의 대통령 선거 개입에 대한 분노가 연료다. 그러고 보니 6년 전 이맘때가 떠오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가 막바지로 치닫던 게 여섯 해 전 바로 이 무렵이었다. 2008년 6월에서 7월로 넘어갈 즈음, 촛
2013.07.04 12:55:00
국회의원을 괴롭히자! 임기부터 2년으로!
[장석준 칼럼] 국회 개혁, 이렇게 하자!
요즘 정치 개혁이 다시 화제다. 정당 명부 비례 대표제 이야기도 나오고, 국회의원 특권 폐지 주장도 나온다. 반가운 일이다. 정치 개혁은 앞으로 더욱더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한국 사회의 변화가 지체되는 데는 무엇보다 낡은 정치가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기
2013.06.20 08:08:00
'통조림 자본주의'에 맞선 '통조림 진보'를 성찰함
[장석준 칼럼] 김수영 45주기에 부쳐
다가오는 6월 16일은 시인 김수영의 45번째 기일이다. 그는 1968년 이 날, 불의의 교통사고로 이 세상을 떠났다. 마흔 여덟 해의 길지 않은 삶이었지만, 그가 남기고 간 자취는 깊고도 컸다. 그는 위대한 시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아직은 젊고 가난하던 한국어로 어떻게 고뇌
2013.06.13 09:00:00
폐업 직전 300명 공장, 노동조합이 살렸다
[장석준 칼럼] 노동조합과 협동조합의 만남
지난주 토요일 서울 북한산 인근에서 조촐한 토론회가 있었다. '다른경제포럼'이 주최한 행사였다. '다른경제포럼'은 진보 정당에 몸담으면서 동시에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는 분들의 모임이다. 민중당부터 지금까지 진보 정당
2013.06.07 07:30:00
밀양 노인들의 싸움은 '서울 노예 해방' 선언!
[장석준 칼럼] 한국 사회에 필요한 또 다른 혁명
한국전력은 고리 핵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에 공급하고자 밀양에 기어이 송전탑을 세워야겠다고 한다. 오랫동안 땅과 하나 되며 살아온 주민들이 목숨 걸고 맞서도 아랑곳없다. 농민들을 몰아내고 나리타 국제공항을 건설하려는 정부에 맞서 수십 년간 치열하게 계
2013.05.30 11:22:00
솔직하자! '안철수의 품'이냐, '고난의 행군'이냐?
[장석준 칼럼] 전략에 따라 갈라지자
대선 이후 새누리당 왼쪽의 정치 세력들 사이에서는 좌절과 혼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혼돈 상태에 있는 것이 내가 속한 진보신당을 포함한 '진보' 세력이다. 많은 이들이 푸념하듯, 당명에 '진보'가 들어간 정당만 세 개다. 당
2013.05.23 08: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