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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사과에도…국민의힘 "스타벅스 마실 권리", "정용진 절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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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사과에도…국민의힘 "스타벅스 마실 권리", "정용진 절규한다"

장동혁 "불매운동 반대하면 일베냐…전국 스벅에 '파란 옷 선거운동원', 내부 동의도 안 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7일 "스타벅스 마실 권리를 뺏지 말라고 하면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인가"라며 5.18광주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을 일으킨 스타벅스의 행위를 연일 두둔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색깔론"이라며 "재판 취소 반대하고, 스타벅스 불매운동 반대하는 모든 국민은 극우고 일베냐"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직접 사과한 걸 두고 "(민주당의) 입장이 오락가락한다"며 "'진정성이 있다'고 했다가, '맨입 사과는 안 된다'고 한다. 표도 얻어야겠고, 개딸 비위도 맞춰야 하니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은 스타벅스 출입금지라는데, 전국 곳곳 스타벅스에서 파란 옷 선거운동원들이 눈에 띈다"며 "아무리 선동해 봐야 구성원들조차 동의가 안 되는 거다. 국민 갈라치기 선동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참석한 조광한 최고위원은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 '절규'와 스타벅스 로고를 각각 출력해 책상 위에 올려두고는 "자유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편 가르기와 선동정치의 광풍에 내몰린 정 회장과 그 임직원들이 절규하고 있다"며 "이게 정상적인 국가의 모습인가"라고 거론했다.

한편 장 대표는 "이재명의 입에서 사라진 단어들이 있다. 물가 대책, 환율 대책, 금리 대책이다. 이재명과 민주당은 오로지 주가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다"며 이재명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은 '3고 지옥'이 성공이론이라는 판타지급 경제이론을 내놓았다"며 "서민들은 물가 폭동으로 고통받고, 대출금리 치솟아 생활비까지 줄고 있다. 중소기업도 고환율로 생존이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만 사는 세상, '명사세'가 따로 없는 것 같다"며 "이미 원화가치가 필리핀, 태국만도 못한 세계 꼴찌다. 선거용으로 돈 잔뜩 뿌려놓았으니 환율도 물가도 더 오를 것이다. 그때 가서 또 누구 탓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 그는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를 앞세워 핵보유국으로 가고 있는데 우리는 동맹인 미국의 지지조차 담보해 내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에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재명은 안보도, 자존심도 내팽개쳤다"며 "북한 여자축구단 응원한다고 혈세 3억을 갖다바쳤다. 친북단체에 공무원, 통장까지 동원해 우리 팀은 제쳐두고 북한 축구단만 응원했다. 열심히 뛴 우리 선수들은 일방적 북한 응원에 눈물까지 보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여자축구단 방한을 놓고 '한국 축구팀과의 대결'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남북 중 어느 팀을 응원할지를 문제삼은 셈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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