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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李대통령 지지율 64%…국민의힘 지지율 17%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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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李대통령 지지율 64%…국민의힘 지지율 17% 최저치

'남북 통일 없이 현상태 괜찮다' 57%, '반드시 통일돼야 한다' 39%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다.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와 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1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각각 1%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높은 6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P 하락한 28%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각각 90%, 66%였고,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였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 철회에 대해선 '잘한 일'이라는 찬성 응답이 74%로 압도적이었다. '잘못한 일'이라는 반대 응답은 6%에 그쳤다. 23일 자진사퇴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세종시에 있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에는 찬성 응답이 61%로, 절반을 넘었으며 반대 응답은 2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4%,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2주 전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 역시 2%P 하락해 2020년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이후 진행된 NBS 조사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통일 인식에 대한 조사에선 남북이 '통일이 되지 않고 현재 상태로 살아도 된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나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39%)보다 높았다.

2022년 이래 매년 실시된 조사에서 '반드시 통일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41%→40%→39%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통일이 되지 않고 현재 상태로 살아도 된다'는 응답은 56%→55%→57%로 나타났다.

향후 원하는 남북 체제에 대해선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2국가'를 꼽은 응답이 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통일된 단일국가' 20%, '현재와 같은 2국가 체제' 20%, '하나의 국가 내 2개의 체제' 6% 순이었다.

현재 미국이 가지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추진하는 데 대해선 '찬성한다' 54%, '반대한다' 32%로 나타났다. 다만 환수 시기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논의해야 한다' 70%, '가급적 빨리 환수해야 한다' 28%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에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한다'는 응답이 48%, '반대한다'는 응답이 37%로 집계됐다.

주변 5개국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선 미국 62%, 일본 45%, 중국 26%, 북한 20%, 러시아 17%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70% 대를 유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크게 깎였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2020년 조사(16%) 이래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진 NBS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7.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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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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