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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특검에 고발당했다…"칠불사 주술, 무상 여론조사, 정자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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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특검에 고발당했다…"칠불사 주술, 무상 여론조사, 정자법 위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변호를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고발했다. 이준석 대표가 과거 국민의힘 대표 시절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았다는 의혹, 이른바 '칠불사 회동' 당시 주술적 기도 등을 무상으로 받았다는 의혹 등이 김 변호사가 주장하는 고발 이유다.

김 변호사는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선 의원 관련 고발장 내용을 정리하며 이준석, 명태균, 천하람, 김준범,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의원실 강은규 보좌관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사전수뢰 및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김 변호사는 "2024년 3월 1일 새벽 3시 칠불사에서 명태균, 김준범, 천하람, 이준석, 김영선 의원이 모여 홍매화에 신사임당 초상 이미지를 위로 향하게 심고, 당선을 위한 주술적 기도를 했다는 진술을 명태균 씨로부터 들었다"며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특검에서 수사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의 혐의와 같은 맥락에서 명태균으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가장 많이 제공받은 사람은 1번이 이준석, 2번이 김종인"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무상 여론조사 제공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면 이준석도 동일한 혐의로 수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명태균 씨가 저를 통해 이준석 관련 의혹 제기를 막으려 위협했기에 변호인직을 사임하고 진실을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명태균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소연 변호사의 이준석 증오심 때문에 윤석열, 김건희, 권성동, 김상민, 김종양, 박완수, 오세훈, 윤상현, 윤한홍, 이철규, 저인석, 조은희, 홍준표, 특검 조사에 기소되겠구나"라며 "김소연 변호사는 민주당 공익제보자인가"라고 적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일 저녁 서울역 앞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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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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