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법무부 "옷 벗고 드러누운 윤석열 CCTV 있다. 공개할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법무부 "옷 벗고 드러누운 윤석열 CCTV 있다. 공개할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기 위해 수의를 벗은 게 아니라 더위 때문에 벗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반박하는 CCTV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존재하는 CCTV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실패 과정이 찍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측이 전한 영상 내용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당시 멀쩡하게 수의를 입고 있다가, 특검 수사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옷을 벗었고 이어서 드러누웠다고 한다. 당시 구치소 담당 교도관은 반팔과 반바지 수의를 입은 윤 전 대통령에게 "특검이 오늘 오니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특검팀이 도착했다가 수용거실에서 나가 논의를 한 후 다시 돌아왔더니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드러누웠다. 특검팀이 '옷을 입으라'고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요지부동이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더워서 잠시 수의를 벗은 것일 뿐"이라며 "체포를 거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법적 대응'까지 운운했지만, 실제로는 체포 거부를 위해 옷을 벗었다는 특검 측 주장에 신빙성이 더해지는 셈이다.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너무 민망스러운 일 아니냐"며 "원래는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CCTV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