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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저격 곽상언 "이렇게 격한 반응을…유튜브 권력 편승해 정치권한 얻는 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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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저격 곽상언 "이렇게 격한 반응을…유튜브 권력 편승해 정치권한 얻는 분 아닌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비판한 최민희 의원을 두고 "왜 국회의원분이 반응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방송인 김어준씨를 비롯한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을 두고 "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저는 그분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최민희 의원은 곽 의원을 겨냥해 "말 바로 하라. 누가 머리를 조아리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

곽 의원은 11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상한 점은 말씀하신 의원님(최민희)이 국회의원인데, 저는 그 국회의원에 대해서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는) 말씀드린 적이 없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격한 반응을 보이고 동료 의원들한테 이렇게 뭐 여러 말씀들을 하시는 걸 보면 아마 그분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세 종류의 하나일 거로 본다"며 "첫째는 자신이 바로 유튜브 권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게 아니면 유튜브 권력에 편승해서 자신의 정치적 지위, 정치적 권한을 얻고 계신 분이 아닐까 싶다"면서 "그것도 아니라면 유튜브 권력을 마치 종교인들이 종교에 대한 신앙을 갖는 것처럼 그 유튜브를 따르고 존중하고 신앙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내 유튜브 권력에 조금이라도 해가 되거나 그 신앙의 권위에 방해가 되면 그 의견에 격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과 그의 아내이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가 지난 4.10 총선 당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보도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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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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