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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지자체 첫 '스마트 감사 플팻폼' 구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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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지자체 첫 '스마트 감사 플팻폼' 구축 운영

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감사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한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의회, 행정안전부 감사관, 7개 시도 감사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 스타트데이’ 행사를 열고 신규 감사 플랫폼을 공식 소개했다.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 스타트데이 행사 현장 ⓒ경기도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은 감사계획 수립부터 감사결과 심의, 이행상황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 담당자별로 작성·관리하던 감사문서와 증거자료를 전면 디지털화해 감사업무 담당자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과거 감사사례 분석을 통한 감사 착안사항 도출이 가능해졌으며, 모든 감사문서 공유로 부서 간·팀 간 칸막이 행정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서 관리의 체계화로 감사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플랫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연어 질의 기능도 도입됐다. ‘A시 교통 관련 감사사례’, ‘○○년도 B시 감사결과서’와 같은 질문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관련 자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감사문서 초안 작성과 사례 검색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료 제출 창구 일원화, 타 기관 감사사례 조회, 조달 데이터 검색 등 다양한 업무지원 기능을 제공해 감사자와 수감기관 모두의 행정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일동 행안부 감사관은 “경기도 사례는 경험과 직관 중심 감사에서 디지털·AI 기반 감사로 전환하는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플랫폼 예산 확보에 기여한 박상현 경기도의원은 “데이터와 AI 활용을 통해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수감기관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청렴한 경기도를 만드는 핵심 도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섭 도 감사위원장은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은 전국 지자체 디지털 감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반 감사 혁신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받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9월 감사위원회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데이터감사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AI 법률자문 서비스 도입, 전자세금계산서 진위확인 자동화(RPA) 개발 등 다양한 감사 혁신 과제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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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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