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주왕산 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책으로, 도내 모든 초등학생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안심 스마트 태그(위치추적기)’를 무상 보급한다는 학생 안전 공약을 13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김 예비후보는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의 위치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 안전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경북교육청이 일부 유치원을 대상으로 등·하원 안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데 대해서는 “출결 확인 수준의 제한적 시스템만으로는 현장체험학습이나 야외 활동 중 벌어질 수 있는 돌발 사고를 막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은 학교 울타리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어서 산과 들, 체험학습 현장, 통학길까지 모두 교육의 공간인 만큼 안전 대책도 그 현장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학부모와 담임교사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학생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 스마트 태그’ 도입 방안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위급 상황에서는 학생이 SOS 버튼만 누르면 보호자와 학교는 물론 경찰·소방기관(112·119)까지 동시에 긴급 신호가 전달 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체험학습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위험 접근 감지 기능이 작동해 학생이 인솔 대열에서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나거나 계곡·낭떠러지 등 위험 구역에 접근할 경우 즉시 경고음이 울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 차원의 학생 안전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사고 발생 시 경찰과 소방당국이 함께 대응하는 ‘골든타임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과 산간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촘촘한 신호망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안전과 인권은 함께 가야 한다”면서 "위치 정보는 암호화 해 일정 기간 뒤 자동 삭제하고, 기기 사용 여부 역시 학부모 동의를 바탕으로 자율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이를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절망은 감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안전을 뒤로 미루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난 뒤 뒤늦게 대책을 만드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며 “‘보이지 않아도 지키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의 일상을 연결하는 디지털 안전망을 만들어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경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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