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시가 미래 첨단산업인 방산 및 산업용 드론 배터리 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선다.
김제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지평선산단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김제 1공장에서 89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허성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장 김광석 제35보병사단장 배순근 한국국방 MICE 연구원장 고창준 전 육군대장 등 시·도 관계자와 군·드론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투자 이행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지평선산단 내 1만1042.8㎡(3300평) 부지에 총 893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방산·산업용 드론 배터리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70여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모회사인 캐나다 NEO Battery Materials Ltd.의 R&D 역량과 국내 제조기술을 결합한 ‘캐나다 기술개발 – 한국 제조 –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해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차세대 이차전지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김제 1공장은 R&D 및 시제품 생산 파일럿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신설되는 2공장은 현재 생산설비 설치 단계에 있다. 오는 2026년 12월 초기 생산 테스트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김제 공장은 배터리 셀(Cell)부터 모듈(Module) 팩(Pack)에 이르는 전 공정을 자체 개발·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다. 고객 맞춤형 고출력·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생산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방산·산업용 드론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양산 체계가 안정화되면 연간 약 300만 개 규모의 드론용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해외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드론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대표는 “김제는 우수한 산업입지와 제조 기반을 갖춰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과 양산을 연계할 최적지”라며 “세계 시장에 첨단 배터리를 공급함과 동시에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협약은 김제가 차세대 배터리와 드론·방산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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