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22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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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영
bada@pressian.com
34년째 반대하는 데 또 댐 강행, 청양군민 삶은 어디로
[파괴의 댐, 기후대응댐 ②] 김명숙 청양 지천댐반대대책위 공동대표 인터뷰 "기후·환경·공동체 파괴하는 댐, 비민주적 강행"
충남 청양군민들은 올해로 34년째 "댐 건설을 반대한다"고 싸운다. 1991년부터 지금까지다. 청양엔 칠갑산에서 발원해 금강으로 유입되는 지천이 흐른다. 수자원을 관리하는 정부 부처와 공기업은 이곳에 댐을 짓기 위해 줄곧 시도해 왔다. 1991년, 1999년, 2012년 총 세 차례 시도가 있었고, 그때마다 주민 대다수가 반대해 계획은 철회됐다. 그러다 지
손가영 기자(=청양)
'환자 성폭력' 산부인과 의사, 3년째 징계 회부 안 한 서울대병원
1심 징역 3년 선고에도 병원 "확정판결 기다려야" 고수…노조 "의사 범죄 비호·은폐"
서울대병원이 지난 2023년 발생했던 원내 산부인과 전공의(레지던트)의 환자 성폭력 사건을 인지하고 올해 1심 징역형 선고를 확인했음에도 지금까지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여성가족부에 보고해야 할 의무도 이행되지 않았고,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김아무개 씨는 지
손가영 기자
"기후대응댐? 대체 댐이 누구에게 좋은 겁니까?"
[파괴의 댐, 기후대응댐 ①]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은 반대 없다? 반대 주민 존재, 환경부·지자체가 외면
"손녀가 그래. 할머니 혼자라도 반대하라고. 지가 더 펄펄 뛰어. 죽어도 못 나간다고 하고 그냥 누워버리래. 여기서 꽃도 심고 밭도 하고 편하게 살고 있는데, 대체 어디서 이렇게 살겠냐고 해. 난 댐 싫어. 여기서 사는 게 좋아. ○○이 엄마도 절대 싫대. △△이 엄마도 싫어해. 근데 '여긴 다 찬성이다' 해버려. 크게 말을 못해." 지난 25일 오전 경
손가영 기자(=연천)
<BBC> "가자지구 168명 아동 총상, 파악된 59건 중 57건이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 무차별 아동 총격 실태 탐사 보도… "가자지구, 교전 수칙 없는 무법지대"
2023년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침공한 이래로 이스라엘군(IDF)이 비무장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 온 가운데,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자체 취재를 통해 "최소 아동 168명의 총격 피해를 확인했고, 경위를 파악한 59건 중 57건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서부지법 폭동 취재진은 무혐의, 다큐 감독만 유죄? …"예술·언론 자유 침해, 위헌 판결"
1심 건조물침입 혐의 벌금 200만원, 정윤석 "항소할 것"
지난 1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벌어진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소요 사태를 취재하다가 출입이 제한된 법원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벌금형이 선고된 정윤석 감독이 "재판부는 명백한 사실 관계도 왜곡했고 언론, 예술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했다"며 항소 계획을 밝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우현)는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 소요 사태에 가담해 특수건조물침
"이재명 반도체특별법엔 청소년·노동자 생명 안전이 없다"
반올림 등 "직업계고·청년 노동자, 안전망 없이 위험한 반도체 공장에 내몰려… 반도체특별법 즉각 중단"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중심의 특별법을 추진하고, 반도체고등학교를 추가 신설하겠다는 발표를 보며 실망감이 컸다. 산업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그 산업을 지탱하는 사람의 생명과 인권이 우선시돼야 하지 않은가? 내 아들처럼 사회적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과 초년 근로자들은 더 위험에 취약하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는, 안전하게 일하
김용균 이후 11명 더 죽었다… 이재명 정부의 답은?
[토론회] "지난 6년 정부 '김용균 과제' 외면이 김충현 죽음 불러"… "해상풍력 확대로 고용 보장" 제안도
2019년 5월 신서천화력발전소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37미터(m) 높이 크레인에서 떨어진 부품에 맞아 사망. 2020년 4월 신서천화력발전소 40대 하청 노동자가 전기설비 폭발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 중 2021년 7월 사망. 2020년 9월 태안화력발전소 1부두에서 일하던 60대 화물노동자가 석탄 하역기에 깔려 사망. 2020년 11월 영흥화력
김성환, '탈탄소' 한다면서 '정의로운 전환'엔 심드렁?
與 "21대 국회 때 관련 법안 폐기에 일조" 비판… 金 '탈원전' 정책에는 "과거 발언" 선 긋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1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있을 당시 석탄발전소 폐쇄 지역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강력하게 반대해 법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탈탄소'를 외치면서도 '정의로운 전환'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냐며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
공무원 협박, 폭행, 도박… 제천 지역 기자 2명, 법정 구속
기소 5년 만에 실형 선고… 재판부 "'조폭 출신' 위세 과시하며 공무원 협박"
공무원들을 협박하고 도박장을 열어 영리를 취한 혐의로 기소됐던 제천시 지역 기자 두 명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형사단독 김동원 판사는 지난 8일 협박, 강요, 폭행치상,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모 전 충청매일 기자, 김모 전 내외경제TV 기자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조 전 기자에겐 징역 1년을, 김 전 기자
폭염 오니 그리운 장마…올해 장마, 왜 이렇게 짧고 메말랐나
[분석] 장마는 매년 변화, 문제는 예측불가능성 증가…'폭염-가뭄 복합재해' 적신호
올해 장마는 유난히 일렀고 메말랐고 짧았다. 보통 6월 셋째 주나 넷째 주 무렵 제주에서 시작해 북상하지만, 이번 장마는 평년(30년 평균치)보다 7일 빠른 6월 12일 제주에서 시작됐다. 남부지방도 평년보다 5일 빠른 6월 19일 장마에 접어들었다. 기간은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짧았다. 50년 만의 최단 장마였다. 장마 종료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