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2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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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영
bada@pressian.com
권영국 '기후정의', 이재명 '기후산업', 김문수·이준석 '기후빌런'
[내란, 그 다음의 세상-기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부터 실종된 대선… 노동자·시민·약자 관점, 민주노동당만
8년 전, 광장은 승리했다. 시민들은 엄동설한 속에 촛불을 밝혔고, 비선실세에 휘둘리던 무능하고 타락한 정권을 몰아냈다. 그야말로 '촛불혁명'이었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정권은 촛불의 열망을 제대로 실현해 내지 못했다. 노동자와 소수자·약자들의 삶은 그대로였다. 시민들은 학습했다. 정권 교체만으로 나의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8년 만에 다시
손가영 기자
화력발전소 노동자 아들의 손글씨 "아빠 삶을 지켜야 내 용돈도 지킨다"
[현장] 태안·창원서 '정의로운 전환 대행진'…버스 16대 나눠탄 시민 2000여명 "기후정의" 촉구
"여기 태안의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다 기본 10년, 20년씩 일했다. 퇴근 후엔 여기 순대국밥집, 감자탕집, 술집 뭐 하다못해 사소한 맛집이란 맛집은 다 찾아다녀 단골집 아닌 데가 없다. 한 다리 건너면 누군지 다 안다.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역을 떠나고 싶지 않다. 우리 삶을 지키며, 내 가족을 지키며, 여기 계신 주민들과 함께하고 싶다. 그렇
25년 차 이주노조 조합원이 권영국을 지지하는 이유
이주민·이주활동가 120명 '우리를 위한 후보' 권영국 지지 "거대 양당, 공약조차 없다"
25년 차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조합원 섹 알 마문(50) 씨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를 두고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며 "작은 일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29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말했다. 이날 발표된 '이주민·이주인권활동가 120명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리면서다. 한국 법 제도가 이주노조를 합법으로 인정
이주민에 '지옥' 선사하는 한국…"이젠 진짜 고용허가제 폐지"
[내란, 그 다음의 세상-노동 ③] 자유권 박탈 고용허가제가 만든 사업주-이주민 '주종관계'… "사람 살리는 이주 정책 필요"
한국 탈핵 활동가들의 '핵발전 제로' 대만 방문기
[토론회] 탈핵운동-국민투표-집권당 '탈핵 기조'가 만난 대만… "한국에 청년 탈핵활동가 없다" 고민도
지난 17일, 대만은 '핵발전 제로'를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가동되던 핵발전소 1기가 폐쇄되면서 핵발전 가동률은 지금까지 0%를 기록하고 있다. 경상도 면적만 한 땅덩이에 원전 8기를 지은 대만이었다. 아시아는 마지막으로 남은 '세계 핵산업의 출구이자 통로'라 불릴 정도로 핵발전 산업이 활황인 대륙이다. 이 와중에 대만은 어떻게 핵발전 가동 제로에 도달할
'대선 방침 없음'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전·현직 임원들 "진보 정치 원칙 지켜라"
활동가 집단 성명 이어 전·현직 간부 87명, 현 중집위원 16명 잇달아 집행부 줄줄이 비판
창립 30주년 이래 처음으로 선거 방침을 결정하지 않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를 향해 전·현직 간부들이 잇달아 비판 성명을 내고 있다. 이들은 "노동자의 이름으로 노동자계급의 진보정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진보 정치 세력을 지지하는 결정을 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 16명은 지난 28일 공동 성명을 내고 "민주노총 양경수
장애인·성소수자·하청노동자 "광장 지운 기득권 양당의 정치 실패가 '혐오' 이준석 낳아"
소수자들, 노동·장애·빈곤·기후·성소수자·교육·농업 등 개혁 의제 회복 요구
6.3 조기 대선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성·장애인·성소수자, ·사내하청 노동자·특수고용 노동자 등 정치적 소수자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나중은 없다. 더 이상 광장이 지워진 대선을 지켜볼 수 없다"며 "소수자 인권 보장 없이 새로운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고 외쳤다. 이들은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회단체 너머서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법 밖 노동자들의 일갈…"일상이 내란", "한국은 계급사회"
[내란, 그 다음의 세상-노동 ②] '가짜 프리랜서' 1000만 명 시대, 사업주 위장 계약 뿌리 뽑는 근로기준법 2조 개정 촉구
처우 개선 바라는 하청노동자, 죽음 내모는 사회… "노조법 반드시 개정"
[내란, 그 다음의 세상-노동 ①] '노조할 권리' 구호 나부낀 시민 광장... "노조법 2·3조 개정 넘어 간접고용 철폐로"
민주노총 활동가 349명, '민주당 지지' 양경수 집행부 비판 성명
"유일 진보정당 후보도 지지 못한 집행부, 민주노총 창립 정신 훼손"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의 집행부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에 방점을 찍고 진보정당 후보 지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민주노총 상근 활동가들이 공동성명을 내 "창립 30년, 민주노총 창립 정신을 훼손할 수 없다"며 "민주노총은 진보정당 후보 지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집행부를 비판했다. 민주노총 산하 및 가맹 조직의 활동가 349명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