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 폭염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전북 완주군에서 밭일하던 100세 노인이 숨지는 등 온열질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한 밭에서 100세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완주군의 이날 최고기온은 34.7도였으며, 발견 당시 A씨 체온은 42.2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 전국에서는 올 여름 들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온열질환자 수는 1232명, 사망자 수는 5명이었다.
그러나 이날 A씨가 숨진 데 이어, 전날 오후 3시 15분께 전남광주 해남군 황산면 밭길에서 태국 국적 30대 B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끝에 숨지는 일도 일어났다.
24일 기준 사망자 수(5명)에 A·B씨 사례를 더하면 사망자 수는 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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